대전 서부경찰서는 자신의 가족을 욕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대전시 서구 복수동 여자친구 B씨 집에서 B씨를 향해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가족을 비난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