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8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한만호 씨가 한명숙 전 총리에게 돈을 줬다고 하더라는

있지도 않은 거짓말을 검찰에 가서 반복 훈련을 받았고 훈련 받은 대로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고 폭로한 재소자 최 모 씨가 있습니다.


그는 작년 4월 그런 내용을 법무부에 진정합니다.

이어 또 다른 재소자 한 모 씨도 똑같은 내용으로 진정을 하죠.

최근에는 또 다른 두 명이 대동소이한 내용을 언론에 증언하기도 했었습니다.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거짓 증언을 요구하거나 훈련시켰다는 사람이

네 명이나 등장한 겁니다. 모해위증교사 혐의죠.

 

대검 감찰부는 이 사건 감찰을 시작합니다. 그러자

윤석열 전 총장은 이 사건을 수사권이 없는 인권감독실에 보내버리죠. 감찰 방훼입니다.

이 사건 감찰을 담당한 임은정 검사에게는 대리 발령을 내주지 않습니다.

수사를 못하게 한 거죠. 역시 감찰 방훼죠.


박범계 장관이 검사 겸직 발령으로 임은정 검사에게 수사권을 주자

윤석열 전 총장은 이번에는 임은정 검사를 수사에서 배제해 버리죠.

다시 한 번 감찰 방훼.

 

그렇게 방훼를 하더니 임은정 검사를 배제한 후 사나흘 만에 검찰은

이 사건을 무혐의 처리해 버립니다. ?


윤석열 특수부라인인 당시 수사검사가 현재에도 검찰 고위 간부이니까.

정치인 윤석열이 검찰총장 윤석열로 내린 마지막 명령이 그런 거였습니다.

 

여기 무슨 정의가 있는가?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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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링크 : https://youtu.be/Ldp3RXJ-z-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