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오세훈 '내곡동 의혹' 조사 잠정 보류 결정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오세훈 시장의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4·7보궐선거 이후의 서울시의회의 운영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요 안건은 △4·7보궐선거에 대한 평가 △오세훈 시장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관련 행정사무조사 진행 여부 △기타 임시회 운영 방식 논의 등이다.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은 정쟁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는 부분은 최대한 자중하고, 시정의 빠른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 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접수·진행된 상황에서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체조사는 당분간 보류하는 것이 맞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관련 내부정보유출 및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해충돌 의혹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은 잠정 보류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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