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日 수산물 재차 '손절' 선언…"앞으로 판매할 일 없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결정한 13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 하나로마트 창동점 수산물코너에서 관계자가 '일본산 수산물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을 결정하자, 국내 유통업계는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일본산 수산물을 판매하지 않는다. 대형마트업계는 이미 2011년부터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업계도 대형마트와 비슷한 시기에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방침에 변화는 없다. 

특히 유통업계는 소비자 불안 등을 고려해 앞으로도 일본산 수산물을 판매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는 것은 물론 원전 오염과 관련한 논란을 피하고자 수입할 때 아예 미국이나 노르웨이와 같이 먼 지역 수산물을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www.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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