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7번째  '0.5% 기준금리' 동결
"불확실성 여전히 높아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다만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대로 상향할 듯
낮은 백신접종률 등 현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도
"한국 잠재성장률 훨씬 낮아졌을 것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가상화폐 내재가치 없다는 입장은 동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에 대해 "3% 중반대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개선에 힘입어 국내 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오는 5월 수정 경제전망이 지난 2월 전망치인 3.0%보다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다만 코로나19(COVID-19) 사태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기준금리는 현재와 같은 0.50% 수준에서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끝난 직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수출은 호조를 지속하고 있고 설비 투자도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민간소비는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도 국내경제는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19 전개 상황으로 이같은 회복세가 지속될지 여부를 조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불확실성 높다"면서도... 이주열 "올해 3%대 중반 성장 가능" 낙관 : 네이버 뉴스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