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485421?sid=100


윤호중 與 신임 원내대표 "원 구성 재협상은 없다"

친문 주류의 민주당 주도권 이어질 듯
"상임위원장 재분배 협상 권한 없다"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추진절차 협상"
취임 후 첫 공식일정은 '세월호 추모식'


윤 원내대표는 "당이 철저히 반성하고 혁신해서 유능한 개혁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야당과 관계에 있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협력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야당과의 '대화와 타협'을 천명했지만, 민주당이 독식하고 있는 상임위원장을 야당과 다시 배분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2년 차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 권한이 없다"며 "이미 작년에 원 구성 협상이 마무리됐고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이 모두 이뤄졌기 때문에 더 이상 그 문제로 여야 관계가 파행될 이유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등 반발이 예상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미 제출된 법안들이 많이 있다"며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협의해서 추진절차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