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23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박용우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말하는 다이어트법.

첫째,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다. 그래야 
간, 내장, 근육에 있는 ‘지방 창고’의 문을 열고 그곳에 있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쓴다. 
알코올도 마찬가지다.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먼저 쓰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둘째, 
14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적은 양이라도 먹으면 안 된다. 
매 끼니를 적게 먹는 소식(小食)도 결과는 같다. 
그 대신 먹어야 하는 10시간 동안은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먹는다. 
많이 먹는 게 문제가 아니다. 
쉴 새 없이 먹는 게 문제다.

셋째, 
‘굶는 것=힘든 일’이라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 굶을 때 힘들다면 그만큼 건강이 나빠졌다는 뜻이다. 굶으면 힘들게 소화 운동을 해야 할 필요가 없으니 위장이 아닌 뇌로 피가 몰린다. 
덕분에 정신이 맑아진다.

넷째,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이든 근력 운동이든 상관없다. 운동 시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다만 운동을 할 때는 숨이 턱에 찰 정도로 강도를 높여야 한다. 또한 일주일에 1, 2회 혹은 그 이상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이런 고강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 주면 몸이 지방을 더 잘 태우는 몸으로 바뀐다.


멀고도 험하다...



2.
편의점 GS25에서 와인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로 주문한 주류를 제휴 레스토랑에서 마실 경우 무료로 잔을 제공하고 코르크를 개봉해주는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빕스, 더플레이스, 오늘 와인한잔, 애슐리 등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이런 콜키지 프리를 
즐길 수 있다.


똑똑하다
GS25!


3.
중고차 구입법 여섯 가지.

① 싸고 좋은 중고차는 없다

평균 시세보다 '싸고 좋다'고 광고하는 매물은 허위·미끼상품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온라인 시세사이트에서 유난히 저렴한 중고차는 일단 피하는 것이 비결이다.

② 엔진보다 '녹'을 살펴라

국산 완성차 업체의 엔진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엔진보다는 부식 상태를 먼저 살펴야 한다. 사고차나 침수차의 부식은 겉이 아닌 속부터 발생한다. 향후 판금, 도색 작업에 따른 비용도 많이 든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심해지고, 결국 고장차가 돼 잔존가치가 급격히 하락한다.

③ '야한 車'는 주의해야

사고차나 침수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정상품으로 꾸미기 위해 유난히 손을 많이 쓴다. 중고차를 볼 땐 시트와 내장재는 물론 바닥 카펫까지 '속'을 뒤집어봐야 한다. 유난히 멋을 부린 중고차는 의심하는 것이 좋다. 차라리 차령(나이)에 맞는 중고차가 솔직하다.

④ 매매 계약서에 '위약벌 조항' 넣어라

계약서 작성 때 '판매자가 알리지 않은 사실이 추후에 밝혀지면 배상한다'는 조항을 특약사항으로 기재하는 것이 좋다. 위약벌로 '얼마 이상을 지급한다'는 특약을 적는 것이다. 계약서에 위약벌 조항을 명시하면 추후 소송에서도 유리하다.

⑤ 정비 이력 조회는 기본

국내 최대 정비사업자 단체 '카포스'는 1만 개 이상 업소가 
동일 정비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크고, 작은 정비 이력을 알 수 있다. 


⑥ 중고차 환불은 법 따로, 현실 따로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성능을 속이거나 고지하지 않은 경우 또는 주행거리·사고·침수 사실이 고지 내용과 다른 경우 30일 내 환불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중고차 시장에서 환불 받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믿을만한 인증 매매업소를 통해 꼼꼼하고 신중하게 구입해야 한다.



싼게 비지떡이고
세상에 공짜는 없다.


4.
‘치킨 와플’ 



한 심야 식당에서 탄생했다. 

프라이드치킨은 미국의 
흑인 노예들이 주로 먹던 
‘솔 푸드(Soul Food)’다. 

와플은 네덜란드 이민자들에 의해서 19세기경 미국에 도입돼, 흔한 아침 식사가 되었다.

서민들에게 인기 있던 이 두 음식이 결합한 스토리가 있다. 
할렘 르네상스의 절정기였던 
1930년대 뉴욕에 ‘웰스(Wells Supper Club)’ 식당이 있었다. 
냇 킹 콜(Nat King Cole) 등의 
재즈 공연자들이 주 단골이었는데, 
이들이 공연을 마치는 시간은 
보통 새벽이었다. 
긴 연주로 지친 이들은 허기를 때우기 위해서 식당을 찾았지만 그렇게 늦은 시간에는 남은 음식이 별로 없었다. 어느 날 주인은 공연자들을 위해서 남아있던 치킨을 튀기던 중 새벽에 동이 트는 것을 보고 아침 식사까지 먹고 가라고 와플도 만들어 주었다. 
저녁과 아침이 한 접시에 담긴 
이 메뉴는 이후 새벽에 식사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삶의 고달픔이 있는 음식이었구나...


5.
화전 레시피(화전 하나에 13g 기준)



찹쌀가루 117g, 끓는 물 39~40ml, 소금 약간(1.5g), 잘 씻어 말린 꽃잎, 자일로스 설탕, 옥수수 식용유

①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 소금을 섞고 반죽한다. 
찹쌀가루와 물의 비율은 75 대 25. 반죽이 질게 돼야 정상이다. 
떡이 덜 굳는다. 

②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1인분씩 떼어낸 떡 반죽에 꽃을 올리고 기름을 바른다. 

③ 납작하게 지진 뒤 쟁반 위에 올려놓는다. 

④쟁반에는 미리 자일로스 설탕을 뿌려놔야 떡이 쟁반에 들러붙지 않는다. 떡 위에도 자일로스 설탕을 뿌린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법?


6.
다음달 5일부터 부산 해운대에서 닷새 동안 열리는 '모래조각작품전'에 출품할 작품들을 만들고 있는 모습.



코로나로 개막공연이나 퍼레이드 등 참여형 행사는 모두 폐지하고 작품만 전시할 예정이다.


꼭 다녀오리라 해운대.


7.
[그림이 있는 오후]

조선 후기의 중인 출신 선비 이유신 포동춘지(浦洞春池). 
(18세기 후반~19세기 초반), 
종이에 담채, 30.2×35.5㎝, 



위쪽에는 ‘천원(泉源)’이란 사람이 
시 한 수를 써 넣었다.

‘물 맑은 포동의 개울가/
꽃향기 가득한 포동의 저녁노을/
시 짓고 술 마시는 풀밭/
물을 보고 꽃을 보네.’



8.
[이 오후의 詩]

그래서 늦는 것들

류미야



아름다운 것들은 왜 늦게 도착하는지,
혹은 한자리에서 잊히기나 하는지요
날리는 저 꽃잎들 다 겨울의 유서인데요

그런 어떤 소멸만이 
꽃을 피우나 봐요
사랑을 완성하는 것 
물그림자에 비친
언제나 한발 늦고 마는
깨진 마음이듯이

철들고 물드는 건 아파 아름다워요
울음에서 울음으로
서로 젖는 매미들
제 몸을 벗은 날개로 영원 속으로 날아가요

폐허가 축조하는 눈부신 빛의 궁전
눈물에서 열매로
그늘에서 무늬로
계절이 깊어갈수록 훨훨
가벼워지네요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불규칙하고 두서가 없었던 이번주 신문들을 잘 참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좀더 규칙적이고 두서있게 찾아 뵙겠습니다 

이번주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고달픔을 위로받을수 있는 치킨와플같은 주말 되십시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