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 가지 특별한 약속을 드리겠다”면서 “사회 모든 영역에서 여성 대표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기 내에 단계적으로 ‘남녀동수 내각’을 실현하고 공공부문이 앞장서서 유리천장을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제 활동에 있어서 남녀 차별의 벽을 허물겠다”면서 “블라인드 채용제와 여성청년 고용의무할당제를 도입, ‘성평등 임금 공시제도’ ‘성별임금격차해소 5 개년 계획’ 수립 으로 남녀 간의 임금 격차를 OECD 평균 수준인 15.3% 그 수준까지 완화하겠다”고말했다.

문 후보는 또 “만연한 여성혐오, 데이트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나서겠다“면서 ‘젠더폭력방지기본법’을 제정하고 젠더폭력방지 계획을 수립하고 전담기구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육아정책도 성평등의 관점에서 접근하겠다”면서 “먼저 10시부터 4시까지 ‘더불어 돌봄제’를 도입하고 육아휴직급여 인상,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아동기준 40%까지 임기 내 확장, 초등생 안전 돌봄 학교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선 후보들의 성평등 국가운영 비전과 여성정책을 듣고 정책 실현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백미순 상임대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 한국YWCA연합회 김은경 성평등위원장,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양금희 회장대행 등이 참석했으며, 연대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 7개 지부 28개 회원단체, 한국여성단체협의회 65개 회원단체, 한국YWCA연합회 52개 회원 YWCA, 한국여성유권자연맹 17개 지방연맹 149개 지부, 한국여성정치연구소,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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