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국정원이나 금융감독원 직원, 여신액이 높은 VIP 고객의 자녀나 친인척 등을 특혜 채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우리은행의 '2016년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내부적으로 고위공직자나 대기업 임원의 자녀와 친인척 명단을 정리했고 이들은 모두 우리은행 공채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은행 하반기 공채에는 1만7000여 명이 지원했으며 200명이 채용돼 경쟁률이 85대 1에 달했다.

합격자 중 20명(10%)이 특혜 채용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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