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서비스가 오늘(17일) 정식 시작되었습니다.
이전에는 LG전자의 V30에서만 이용이 가능했지만, 오늘부터는 대다수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안드로이드 6.0(마쉬멜로우) OS 이상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음성비서 서비스로,
구글 App.이 설치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홈버튼을 길게 눌러 손쉽게 호출할 수 있고
음성 호출 설정을 통해 오케이, 구글(OK, Google) 명령어를 통해서도 기기 잠금해제 및 호출이 가능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명령의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내용 출처(블로터) : http://www.bloter.net/archives/290622

1. 일정 관리
구글 어시스턴트는 캘린더, 지메일, 검색, 사진, 지도 등 구글의 다양한 앱과 연결된다. “오늘 내 스케줄 알려줘”라고 말하면 날씨를 알려주고 출근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첫 미팅이 몇 시에 시작하는지 등 하루 일과에 필요한 정보를 요약해 알려준다.
  • 오늘 내 스케줄 알려 줘
  • 나의 하루는 어때?
  • 내일 아침 7시에 알람 맞춰줘
  • 계란찜 타이머 설정해줘

2. 실시간 답변
날씨, 좋아하는 스포츠 팀의 경기 결과, 현재 주가에 대한 최근 소식 등 구글 어시스턴트는 인물, 장소 및 사물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 내일 서울 날씨 어때?
  • 구글 주가는 얼마야?
  • 265 곱하기 72는?

3. 여행 어시스턴트 사용
해외 여행할 때 구글 지도와 구글 번역은 필수다. 이제 구글 어시스턴트가 한국어를 지원하니 다음 여행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불러 도움을 받아보자. 빠른 번역, 호텔에서 해변으로의 가장 빠른 경로, 환율 등을 알려준다. 또한 현지 식당, 카페, 노래방 등까지 추천해준다. 근처의 장소를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물으면 구글이 알아서 몇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 1달러는 얼마야?
  • ‘얼마에요’를 스페인어로 번역해 줘
  • 강남역 근처 일식집 알려 줘

4. 사진 감상 및 비디오 시청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사진 찍어줘” 혹은 “셀카 찍어줘”라고 말하면 카메라 앱이 실행된다. 찍으려고 굳이 홈 버튼을 누를 시간에 카메라 앱을 켜는 게 빠를 수도 있다. 하지만 사진을 보는 건 확실히 편리하다. 구글 어시스턴트에 “최근에 찍은 내 사진 보여줘”라고 말하면 구글 포토에서 사진을 찾아와서 대화에 불러올 수 있다. 동영상에도 적용되는 기능이다. 좋아하는 뮤직비디오를 보고 싶을 때에도 “유튜브에서 음악 재생해줘”라고 말하면 구글 어시스턴트가 유튜브 앱을 실행한다.
  • 셀카 찍어줘
  • 최근에 찍은 내 사진 보여줘
  • 유튜브에서 음악 재생해줘

5. 친구 및 가족과 연락하기
전화, 문자, 이메일 전송도 쉽게 할 수 있다. 아이폰의 ‘시리’, 삼성의 ‘빅스비’가 하는 기능과 비슷하다. 손으로 굳이 타이핑을 치지 않아도 될 일은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맡기자.
  • 엄마한테 “5분 뒤에 도착”이라고 문자 보내줘
  • 아빠한테 전화 해줘
  • 이메일 보내줘

6. 휴대전화 최적화
매번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키고 끄기 위해 스마트폰을 열고 설정을 누르는 게 귀찮았다면 이제 그것도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시키자. 기본적인 설정 조작을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시킬 수 있다. 손전등도 구글 어시스턴트가 켜준다. 또한 비행기 이륙 직전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비행기 모드 활성화를 요청할 수도 있다.
  • 비행기 모드 켜 줘
  • 블루투스 활성화 해 줘
  • 와이파이 켜줘

7. 재미있는 기능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동전을 던져서 누가 다음 차례인지 정하거나, 심심할 때 재미있는 사실을 알아볼 수 있다.
  • 나 심심해
  • 비트박스 해줘
  • 노래 불러 봐
  • 재밌는 얘기 해줘
  • 동전 던지기
  • 사자는 어떻게 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