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1018211044489?rcmd=rn

 

버스운전 중 휴대전화로 드라마·바둑..시민들 불안

 

지난 4일 서울 영등포에서 경기 일산을 달리던 광역버스입니다.

버스기사가 고개를 돌려 왼쪽 아래에 있는 휴대전화 화면을 확인합니다.

제대로 보지 못한 듯 몸을 더 숙입니다.

[조모 씨/당시 승객 : 핸드폰 바둑 게임이요. 어이가 없는 거죠. 내릴 때까지 계속 보면서 운행을 하니까.]

바둑 게임은 물론 걸려온 전화도 받습니다.

승객 항의에 버스기사는 정차했을 때만 봤다며 거짓 해명까지 내놓습니다.

[서 있을 때 쳐다보고 그런 것도 못 하냐고. (안 되죠.) 아 지금 이렇게 내가 못 봐? (운전할 때도 봤거든요.) 아 맘대로 해 맘대로.]

해당 업체에도 항의했지만 '화를 참아 달라'는 답변뿐이었습니다.

[운수회사 관계자 : 게임은 한 거죠. 한 건데. 계속해서 한 게 아니고 틀어놓고 안 끈 게 자기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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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 급발진임 암튼 급발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