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언론장악 국정원 문건 피해자 보고대회 "<추적 60분>, 단독 쥐고도 방송 못해"

"언론장악은 조직적으로 일어났다. 청와대, 국가정보원, 방심위, 방통위... 각자 역할을 맡아 합법과 불법을 교묘히 섞어가며 언론 통제를 시도했고, 여기에 KBS-MBC 내부의 공모자들도 합류했다. 제가 지난 10년 동안 KBS에서 보낸 시간의 50%를 방송을 만드는 썼다면, 남은 50%는 방송을 내보내기 위해 싸우는 데 써야 했다. 문제는 방송국 내부에 밥 먹고 그 일만 하는 사람들, 그게 주 업무인 사람들이 있었다는 거다. 취재와 방송 제작이 주 업무인 저널리스트들은 질 수밖에 없는 싸움이었다." (KBS 김범수 전 <추적 60분> PD)...

출처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047&aid=0002165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