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평창 겨울올림픽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고심 중인 청와대가 ‘이니시계’(문재인 대통령 서명이 들어간 시계)를 특별 경품으로 내놓는 방법을 검토중이다. ‘평창 시계’를 신규 제작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19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주 국민소통수석실에서 연 평창올림픽 홍보방안 회의에서 주요하게 논의된 것 중 하나가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온라인 콘테스트를 열어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경품으로 내거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었다”며 “20여개 정도를 경품으로 제시하고 12월에 당첨자를 발표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 친필 사인이 들어간 수호랑(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인형, 평창 홍보대사인 문 대통령과 함께하는 식사 초청권 등도 경품으로 논의됐다. 별도의 ‘평창 시계’를 따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소통수석실 관계자는 “아직 검토 단계이고,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관계 부처의 협의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살림을 책임지는 이정도 총무비서관의 ‘결재’도 받아야 한다. 이 관계자는 “마침 민병두 의원도 시계를 활용하자고 제안해주셔서 긍정적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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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오 링크) http://v.media.daum.net/v/20171019210608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