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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박근혜 환상에서 벗어나야"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이한승 이신영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탈당을 권유한 데 대해 "혁신이란 가죽을 벗기는 일이다. 고통 없는 혁신은 없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모두가 참아내야 혁신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특히 "1993년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개혁할 때 개혁에 저항하는 수구 세력들을 향해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일갈했다"면서 "이 말은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도 인용했고, 제가 경남지사로 경남을 혁신할 때 인용한 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혁신을 위해서는 친박(친박근혜)계가 박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탈당 권유' 등 인적청산 작업을 감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이어 "지금 한국당은 구체제와 단절하는 혁신 작업을 하고 있다"며 "구체제에 안주하는 것은 대세를 거스르고 반혁신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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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안좋은가 어디서 개 소리가 들리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