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빌려주고 나서 고객 몰래 일부러 차를 파손해 수리비를 뜯어낸 렌터카 업체 직원들이 구속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렌터카 업체 지점장 A씨와 직원 B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영업소에서 사회초년생이나 여성 고객에게 차량을 싼값에 대여하는 대신 차량이 파손되면 보험처리가 안 되고 현금으로 배상한다는 각서를 받고 차를 빌려줬다.

이들은 렌터카에 달린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으로 차량 위치를 확인한 다음 고의로 파손하고 나서 수리비 등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출처

http://v.media.daum.net/v/20171022104037911?rcmd=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