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2749





울산의 고등학생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화봉고등학교 최지원(17), 문동현(17)군. 

15일 학생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3시 20분께 미용실에서 ‘도와달라’며 뛰쳐나오는 여성을 목격했다. 다급한 상황임을 감지한 학생들은 곧바로 미용실로 들어갔고, 현장에는 2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당시 현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사람들이 어찌할 줄 몰라 무작정 여성의 가슴만 치고 있었다.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판단한 최군은 쓰러진 여성에게 다가가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문군도 환자의 기도확보를 돕고, 마사지를 했다.

이들은 약 5분간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 쓰러진 여성은 조금씩 의식을 찾길 시작했다. 이후 119구조대가 도착했고, 학생들은 끝까지 현장에 남아 이송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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