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판매량은 http://dvdbd.wiki.fc2.com/(현재 기능상실, 메인은 복구되지 않고 있으나 일부 페이지 복구) http://www.someanithing.com/를 참조했습니다.(판매량은 과소계측됩니다)

 

 

[2005년 하반기 ~ 2006년상반기 개시 TV애니&OVA]

 

1. FINAL FANTASY VII- ADVENT CHILDREN

DVD- 467,361/ 후발 BD- 66,322/ 합계-533,683

 


제작: 스퀘어 에닉스(スクウェアエニックス)

감독: 노무라 테츠야(野村哲也)

작가: 노지마 카즈시게(野島一成)

발매: 2005. 9. 14.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사상 최고 인기작이었던 [파이널 판타지 VII](게임, 1997)의 후속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OVA

당시 돈을 퍼부어서 만들어낸 풀CG 애니인 만큼 당시 시점으로 최고의 그래픽 수준을 보여줍니다.

 

내용은 [파판 7] 2년 후이고, [파판 7]의 내용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관계로 [파판 7]을 플레이하고 보아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파판 7] 팬 서비스격 작품입니다만,

당시 풀CG 기술을 감상하는 눈요기용 작품이기도 하기 때문에 [파판 7]의 팬이 아니더라도 즐길 요소는 충분히 있는 작품입니다.

 

[파판 7]의 인기 + 완성도 높은 풀CG라는 두 거대한 세일즈 포인트에 힘입어 그 판매량은 OVA 역사상 역대급으로, 애니메이션 매체 (평균)판매량(OVA + TVA)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涼宮ハルヒの憂鬱)

DVD 평균- 42,733/ BOX(3개 합)- 37,000/합계- 79,793(1)

*2기 합산 시: DVD 평균- 30,893/ BOX(1,2기 조정)-36,521/ 합계- 67,413

 


제작: 교토 애니메이션(京都アニメーション)

감독: 이시하라 타츠야(石原立也)

원작: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라노벨) (2003. ~ 현재(?))

원작가: 타니가와 나가루(谷川流), 이토 노이지(いとうのいぢ; 일러스트)

방송: 2006. 4. 3. ~ 2006. 7. 3.(1), 2009. 4. 3. ~ 2009. 10. 9.(2)

 

 

많이 팔린 라노벨발 미디어믹스(라노벨이 원작인 작품으로 외전, 만화책 등 전 시리즈 작품 포함) 중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 유명작이자 히트작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애니.

 

1(2006) 14화를, 2(2009) 1 14화를 포함하여 (2기 때 각 화의 순서는 시계열에 맞도록 재조정되었음, 1기는 시계열 순으로 되어 있지 않음) 28화가 방영되었습니다.

 

장르는 SF, 판타지, 학원, ()로맨스코미디 정도로 볼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고 세카이계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방영 당시 대히트하면서 화두거리를 제공했던 애니였습니다. 쿄애니 작화라던지, 아직도 선구적인 밴드 연출로 회자되는 ‘God Knows’라던지, 하루히의 암유발이라던지, 츤츤이라던지, WAWAWA(이이이잊어버린것) 같은 유행어라든지 2(2009) 때는 전설적인 엔들리스 에이트라던지(…), 많은2차 창작물을 낳았던 상쾌유쾌(ハレレユカイ)’라던지 등등 다 적기도 모자랄 정도입니다

 

워낙 당시 미쳤던 영향력이 막대했던 나머지, ‘[하루히]가 라노벨의 애니화를 가속화시켰다는 말은 통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 실정이고, (니코니코동화 등의 등장으로) 인터넷에서의 오타쿠 문화가 급발전하던 시점의 신오타쿠의 상징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4차 애니메이션 붐을 일으켰다라는 말까지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많이 과장된 말이라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는 [하루히]가 크게 히트하고 애니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만 애니업계에 (적어도 1, 2, 3차 애니메이션 붐 정도의) 붐을 일으킨 정도는 아니어서 쿄애니 전성시대라거나 라노벨 애니 붐을 일으켰다혹은 니코동 등에 2차 창작 소스를 제공하여 오타쿠 신문화 정착에 기여했다정도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고 하겠습니다.

 


(츤츤)

 

 

3. Fate/stay night

DVD 평균- 26,047/ BOX(2개 합)- 9,438/합계- 35,485

 


제작: 스튜디오 딘(スタジオディーン)

감독: 야마구치 유지(山口祐司)

원작: Fate/stay night(게임) (초판 출시일- 2004. 1. 30.)

원작 시나리오: 나스 키노코(奈須きのこ)

방송: 2006. 1. 6. ~ 2006. 6. 16.

 

 

타입문의 상업 데뷔작이자 히트작 게임, [페이트]란 비주얼노벨을 원작으로 한 애니

종종 유포터블 판과 비교되는 스튜디오 딘 판 [페이트]입니다.

 

딘 판 [페이트] Fate 루트를, 유포터블 판은 Unlimited Blade Works 루트를 애니화 한 것인데, 역시 가장 비교되는 포인트는 작화입니다. 유포터블 판 작화가 (특히 액션작화가) 너무 좋아서 딘 판 [페이트]가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딘 판도 딘 판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유포터블 판은 작화를 강점으로 삼아 액션물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이딘 판은 상대적으로 좀 더 아기자기하고 원작 게임의 향취가 진하게 납니다

 

무엇보다 Fate 루트가 애니화 된 것은 일단 딘 판 뿐이므로 세이버팬 분들께서는 딘 판을 챙겨보셔야겠습니다

 


 
(‘미련 같은 건 분명 없어- 未練なんてきっとない’)

 

 

4.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묵시록 0079 (機動士ガンダム MSイグル0079)

DVD 평균- 19,487/ BOX- 1,860/ 합계-21,347

 


 
제작: 선라이즈(サンライズ)

감독: 이마니시 타카시(今西隆志)

작가: 오쿠마 토모히데(大熊朝秀; 감독 이마니시 타카시의 이명), 오노기 히로시(大野木寛)

발매: 2006. 4. 26. ~ 2006. 8. 25.

 

 

[우주세기 건담]. 3D CG

0079([초대 건담] 시점) 지온의 603기술시험부대를 중심으로 1년 전쟁을 일개 지온의 한 부대의 시점으로 관찰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영화로 개봉된 [1년 전쟁 비록]( 3)의 후속 OVA [1년 전쟁 비록] 1년 전쟁 중반까지 진행되고, [묵시록 0079]는 종전까지 묘사하고 있습니다.

각 화 마다 지온의 각 신무기 테스트가 이야기의 발단이 되어 진행됩니다.

 

1년 전쟁의 주역이 아닌 변방의 군인이라는 입장, 연방이 아닌 지온군의 입장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로, 이념 다툼 같은 거시적 관점이 아니라 서로 생명을 걸고 싸우는 일개 군인 대 군인의 미시적 관점으로 비장한 분위기입니다

 


 
(‘기록바랍니다. 부탁입니다.― 記録願います。願います’)

 

 

5. 은혼 (1 - 1~4시즌) (銀魂)

DVD 평균*- 14,671/ BOX** 평균- 7,697/ 합계- 22,368

*DVD: 1시즌 평균- 15,534, 2시즌 평균- 15,216, 3시즌 평균- 15,282, 4시즌 평균- 12,718

**1시즌 BOX- 8,606, 2시즌 BOX- 7,717, 3시즌 BOX- 7,246, 4시즌BOX- 7,219

 


 
제작: 선라이즈(サンライズ)

감독: 타카마츠 신지(高松信司; 1~105), 후지타 요이치(藤田陽一; 100~201)

원작: 은혼(만화) (2004. ~ 현재)

원작가: 소라치 히데아키(空知英秋)

방송: 2006. 4. 4. ~ 2010. 3. 25. (1~4시즌)

 

 

점프 출신 애니

개그 SF액션물.

[은혼]이라는 이름으로 2006년부터 1년마다 한 시즌씩 2010년까지 4시즌 방송한 것을 모두 1기로묶었습니다.

 

점프 출신 애니로서는 드물게 많은 매체 판매량을 자랑합니다(4년 동안 평균 14,000장 이상을 유지한 것은 대단한 일이죠). 여기에는 여덕의 힘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성 츤데레 대표격인 사카타 긴토키 및 신센구미의 멋있고개성있는 캐릭들이 큰 인기) 딱히 여성향 애니는 아니지만 여성팬이 많은 작품이죠.

 

기본적으로 일상계 개그물이지만, 액션과 감동이 버무려져 있고 과감한 연출과 표현이 두드러지는 작품입니다. 이게 진지해질 수 있을까 싶을 때 진지해지고, 이런 개그물에서 어떻게 이런 멋진 씬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싶을 때 다시 개그로 풀어버리는 상당히 어려운 줄타기를 성공적으로 해낸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평소엔 무방비하고 모든 것이 귀찮은 완폐아(완전 폐품 아저씨; 마다오-マダオまるでダメなおっさん)’처럼 보이지만 실은 누구보다 속 깊고 정 많은 주인공 사카타 긴토키의 캐릭터성 때문에 가능한 줄타기였을 것입니다.

 


 
 

 

6. 블리치 (소울 소사이어티 구출편)(BLEACH)

DVD 평균- 12,524/ BOX-6,047/ 합계-18,571

 


 
제작: 피에로(ぴえろ)

감독: 아베 노리유키(阿部記之)

원작: 블리치(만화) (2001. ~ 2016. 연재)

원작가: 쿠보 타이토(久保帯人)

방송: 2005. 7. 26. ~ 2006. 1. 10.

 

 

점프 출신 애니.

[블리치]소울 소사이어티 구출편이후로도 2011년까지 계속 애니화가 되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이후 시즌들은 제 히트작 탐방 기준에 미달하여 이번 소울 소사이어티 구출편이 제 히트작 탐방의 마지막 [블리치]가 되겠습니다. 만화책으로는 14권에서 21권까지의 내용입니다.

 

사신들의 배틀액션

[블리치]의 전성기였던 소울 소사이어티 편의 마무리 스토리입니다.

 

 

7. 테니스의 왕자 전국대회편 (テニスの王子)

DVD 평균- 11,930 (외전 제외), BOX평균(발매 중)- 303

*전국대회편 외전 [Another Story I, II](2009, 2011년 발매) DVD 평균- 15,093

 


 
제작: M.S.C.

감독: 타다 슌스케(多田俊介)

원작: 테니스의 왕자(만화) (1999.~ 2008. 연재)

원작가: 코노미 타케시(許斐剛)

발매: 2006. 3. 24. ~ 2009. 1. 23. (전국대회 ~ 결승전)

 

 

점프 출신 애니. OVA.

TV판 애니가 전국대회 전에 만화책의 진도를 따라잡게 되자 종료가 되고, 이후 2006년부터 순차로 전국대회 편이 OVA로 발매되었습니다.

 

내용은 천하제일 무술, 아니 테니스대회입니다.

 

 

8.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 (魔法少女リリカルなのはA's)

DVD 평균- 11,251/ BOX- 8,977/ 합계- 20,228

 


 
제작: 세븐 아크스(セブンクス)

감독: 쿠사카와 케조(草川啓造)

작가: 츠즈키 마사키(都築真紀)

방송: 2005. 10. 2. ~ 2005. 12. 25.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 제2. 1기 종료 시점으로부터 반년 후의 이야기

전작인 [리리컬 나노하]에서 호평받았던 마법소녀의 기계적 요소와 전투에 더욱 초점을 두어 제작된 작품입니다.

 

전투와 액션에 많은 공을 들인 작품으로 1화부터 긴박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나노하 시리즈] 1탄에서 팬들에게 인기있던 부분들을 살려 팬들의 요망에 맞추어 입맛에 맞게 제작된 작품이라 그런지 [나노하] 팬덤에서는 높게 평가받는 편입니다. 스토리도 좋게 보는 사람이 많구요. 개인적으로는 후반부가 좀 맥이빠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다양한 멋있는 무기들과 전투를 감상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1기가 나노하페이트의 이야기라면 시리즈 제2탄은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고 각각이 각자 다른 무기를 들고 있어 매 전투가 다채로운 편입니다.

 


 
(‘카트리지시스템의 도입으로 외관적으로 멋진 모습과 더욱 폭발적인 액션을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9. 작안의 샤나 (灼眼のシャナ)

DVD 평균- 10,673/ BOX(2개 합)-3,182/ 합계- 13,854

 

-스페셜 -사랑과 온천의 교외학습!(泉の校外!)

DVD- 11,074

 


 
제작: J.C.STAFF

감독: 와타나베 타카시(渡部高志)

원작: 작안의 샤나(라노벨) (2002.~ 2012.)

원작가: 타카하시 야시치로(高橋弥七郎), 이토 노이지(いとうのいぢ; 일러스트)

방송: 2005. 10. 5. ~ 2006. 3. 22., 스페셜: 2006.12. 8.

 

 

전격문고의 간판 라노벨이었던 [작안의샤나]의 애니화입니다.

[작안의 샤나]는 시리즈 누계 1,080만부이상, 라노벨 누계 860만부 이상으로 역대 라노벨 (대충..) 10정도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내용은 홍세의 무리(紅世の徒)’들과 이를 저지하는 플레임헤이즈들간의 판타지 이능 액션배틀물이자, 학원 러브코미디 요소가 곁들여져있습니다.

 

1기는 원작의 1권에서 7권까지 해당하는 내용이긴하나, 이를 바탕으로 원작의 공기와 분위기를 어떻게 살릴것인가를 중점으로 제작되어 원작 내용의 완전 재현이 아니라 애니 오리지널인 부분들이 많습니다(애니 오리지널 캐릭터도 하나 나옵니다).

 

전반적인 평가로는 스토리는 좋았고, 음악도 괜찮았으나, 작화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염발작안의 토벌자- 炎髪灼眼)

 

 

10. 충사 (1) (蟲師)

DVD 평균- 10,601/ BOX(3개 합)- 6,759/합계- 17,360

 


 
제작: 아트랜드 (ART LAND)

감독: 나가하마 히로시(長濱博史)

원작: 충사(만화) (1999. ~ 2008. 연재)

원작가: 우루시바라 유키(漆原友紀)

방송: 2005. 10. 23. ~ 2006. 3. 12. (20화까지), 2006. 5. 15. ~ 2006. 6. 19. (20.5 ~ 26)

 

 

충사라는 벌레 전문가라고 해야할지, ‘벌레 연구가라 해야할지, 말 그대로 충사(蟲師), 즉 벌레에 관한 한 스승과 같은 존재라는 독특한 일을 하고 있는 주인공 깅코가 무수한 벌레들을 만나면서 겪는 스토리를 1화 완결형으로 이어 붙인 예술작품입니다.

 

[충사]에서 벌레란 우리가 생각하는 벌레와는 조금 거리가 먼 뭔가 생명의 근원에 가까운 존재입니다. 이 벌레들로 기현상들이 생겨나고, ‘충사인 깅코가 이 기현상과 만나고 어떤 때는 사건을 해결하고, 어떤 때는 경험 그 자체를 쌓아나가는 이야기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전개됩니다.

 

애니 뒷배경인 자연 또는 옛날 일본 민속풍경이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묘사가 되어있는데, 종종 수채화 속에서 만화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신비한 존재에 대한 미스터리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미지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 그리고 아름다움을 다루는 이야기로서 배경 작화의 수수하면서 선명한 수채화적인 느낌을 곁들여 자연과 인간을 테마로 서술되는 이 작품을 보고 있으면 평온하면서도 신비로운 독특한 감각을 선사받습니다.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에 만화 부문 및 애니 부분에서 모두 선정되었습니다. 이 작품 말고도 이전에 소개한 작품들도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에선정된 작품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굳이 [충사]에서 이를 언급하는 이유는 [충사]의 작품성에 비하여 다른 미디어 예술 100선 선정 작품보다 네임밸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른 작품에서는 굳이 100선에 선정되었다고 밝히지 않아도 대단함을 알 작품들입니다.예를 들면, [건담], [공각기동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에반게리온], [드래곤볼], [강철의 연금술사]등등..

 

 


 
 

 

11. ARIA

-ARIAThe ANIMATION (1)

DVD 평균- 10,105/ BOX- 24,625/ 합계-34,730

 

-ARIAThe NATURAL (2)

DVD 평균- 9,649/ BOX(2개 합)- 22,183/합계- 31,382

*BOX에는 TV애니 10주년 기념 [ARIA The AVVENIRE] 3화 중 1, 2화가 각 1, 2기 BOX에 포함되어 있음. 2 BOX에는 OVA [ARIAThe OVA- ARIETTA]도 포함되어 있음.

 


 
제작: 필름 메이커(ハルフィルムメ)

감독: 사토 쥰이치(佐藤順一)

원작: AQUA(만화) (2001.연재), ARIA(만화) (2002. ~ 2008. 연재)

원작가: 아마노 코즈에(天野こずえ)

방송: 2005. 10. 5. ~ 2005. 12. 28.(1), 2006. 4. 2. ~ 2006. 9. 24.(2)

 

 

일상계(공기계), 치유계 애니(배경은 일상 판타지)

목표는 OO!!’라고 외치고 있지만 실은 미소녀들이 아름답고 훈훈한 일상을 살고 있을 뿐인 애니의 시초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즈망가 대왕](애니, 2002)이 터놓은 일상계 애니의 물꼬를 넓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작품으로개인적으로는 일상계 애니의 족보에서는 꽤나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1, 2기 모두 이어지는 내용으로, 관광도시 네오베네치아에서 프리마(독자적으로 여행용 나뭇배를 운행할 수 있는 사람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를 목표로 하는 견습생 소녀들의 일상을 그렸습니다.

 

스토리, 연출, 음악, 성우연기 모두 치유계에 적합하게 되었고, 간간히 캐릭터 작화가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잘 조화롭게 어루어져 완성도가 높습니다. 각 캐릭터마다 말버릇이 있는 등(‘부끄러운 대사 금지!- ずかしいセリフ禁止!’) 서사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캐릭터성으로 채우려고 하는 일상계 애니의 생리를 잘 이해하고 정립하였습니다.. 물론원작 만화에서 차용한 부분들이지만 사실상 원작 만화를 재구성해서 애니를 만들었는데 재구성의 완성도와 연출을 보면 일상계 애니에 대한 완전한 이해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있을 정도로 일상계, 치유계 애니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캐릭터 외에도 무대가 되는 아쿠아라는 행성 및 네오베네치아라는 도시의 설정이라던가, 고양이에 대한 설정 등 설정적인 부분을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12. 로젠메이든 트로이멘트 (ゼンメイデン トロイメント)

DVD 평균- 9,777/ BOX(2개 합)- 3,188/합계- 12,965

 


 
제작: 노마드(マッド)

감독: 마츠오 코(松尾衡)

원작: 로젠메이든(만화) (코믹 버즈판: 2002. ~ 2007. 연재)

원작가: PEACH-PIT

방송: 2005. 10. 20. ~ 2006. 1. 26.

 

 

[로젠메이든] 2기 격 작품. 1(DVD 평균6,432)가 히트작 탐방에서 빠졌지만, 2기 판매량이 1기보다 껑충 뛰어 2기는 히트작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1기가 히키코모리인 주인공 쥰의 성장스토리에 가깝다면, 2기는 인형들의 싸움인 앨리스 전쟁에 좀 더 포커스가 있습니다.

 

, 내용은 로젠이 만든 인형들인 로젠메이든들이 앨리스 전쟁을 하는 내용입니다.

로리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기로도 유명한데(애초에 인형들이라서;;), ‘스이세이세키스이긴토가 특히나 인기가 있습니다.

 

 

13. 파니포니 대쉬! (ぱにぽにだっしゅ!)

DVD 평균- 8,925/ BOX(2개 합)- 4,602/합계- 13,527

 


 
제작: 간지스(ガンジス), 샤프트(SHAFT)

감독: 신보 아키유키(新房昭之)

원작: 패닉스쿨(만화) (2000. ~ 2011. 연재)

원작가: 히카와 헤키루(氷川へきる)

방송: 2005. 7. 3. ~ 2005. 12. 25.

 

 

신보감독 X 샤프트의 두 번째 작품이자 첫 히트작품. 신보 X 샤프트의 첫 작품은 [월영(츠키요미) -MOON PHASE-]

신보 X 샤프트의 독특한(아스트랄한) 연출기법이 먹혀든다는 것을 증명하여 앞으로의 샤프트의 앞 길을 터준 애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용은 학원꽁트물로 각종 패러디 및 여러 네타들을 온통 집어넣는 패러디계 개그애니이기도 합니다.

 

 

14. 카미츄! (かみちゅ!)

DVD 평균- 6,715/ BOX- 5,689/ 합계-12,404

*DVD에서 TV에서 방영되지않았던 부분까지 포함하여 16화까지 수록(TV 12)

 


 
제작: 브레인즈 베이스(ブレインズ)

감독: 마스나리 코지(舛成孝二)

작가: 쿠라타 히데유키(倉田英之)

방송: 2005. 6. 29. ~ 9. 28.

 

 

신이 되버린 중학생(카미츄; 神様中学生의 일어발음의 줄임말)을둘러싼 일상을 그린 일상판타지물입니다. (여기서 신은 절대자 신이 아니라 만물에 깃든다는 일본 토속신앙의 신)

 

잔잔하고 풋풋한 분위기로 그 연출이 마치 청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의 작품입니다. 아무래도 예산이 영화만큼은 아닌고로 작화 자체가 영화 레벨은 아니지만 움직임의 섬세함, 표정의 섬세함이 스토리, 분위기와 맞물려 영화같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15. 풀 메탈 패닉! The Second Raid (フルメタルパニック! The Second Raid)

DVD 평균- 6,376/ BOX(3개 합)- 9,026/합계- 15,402

*BOX 중 두 개에 [특별판OVA] 포함

 

-풀 메탈 패닉! The Second Raid 특별판OVA(フルメタルパニック! The Second Raid 特別版OVA)

DVD- 11,035

 


 
제작: 교토 애니메이션(京都アニメーション)

감독: 타케모토 야스히로(武本康弘)

원작: 풀 메탈 패닉!(라노벨) (1998. ~ 2011.)

원작가: 가토 쇼지(賀東招二), 시키도지(四季童子; 일러스트)

방송: 2005. 7. 14. ~ 2005. 10. 20., 특별판OVA: 2006. 5. 26. 발매

 

 

[풀 메탈 패닉] 시리즈 본편 제2기이자(단편기반인[후못후]를 기수에서 뺐습니다 ㅎㅎ), 쿄애니가 제작한 두 번째 [풀 메탈 패닉].

책으로 4, 5권에 해당하는(우리나라에서는 [풀 메탈 패닉!]이란 이름으로 단편인 [풀 메탈 패닉?]까지 권수로 같이 묶어서 발행했기 때문에 7, 8권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부제는 일상에 고하는 작별’ -終わるデイバイデイ)

 

밀리터리물이자 러브코미디 작품으로, 개인적으로 [풀 메탈 패닉] 애니 중 최고 걸작이라 평합니다. 1(2002) 때보다 원작의 밀리터리 분위기를 잘 살렸고 1기 때보다 다방면에서 갈등이 진행됩니다.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러브코미디적 요소로 분위기 전환이 알맞게 이루어져 시종 피곤하지 않게 작품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 시나리오와 연출이 참 좋았습니다. 작화도 역시 쿄애니라고 평가할만 합니다.

 


 
(사가라 소스케의 고뇌는 이 작품의 중심에 흐르는 테마입니다)

 

 

16. 블랙 라군 (1) (BLACKLAGOON)

DVD 평균- 6,354/ BOX(4개 합)- 8,784/합계- 15,138

 


 
제작: 매드하우스(マッドハウス)

감독: 카타부치 스나오(片渕須直)

원작: 블랙 라군(만화) (2001. 4. ~ 현재. 연재중)

원작가: 히로에 레이(広江礼威)

방송: 2006. 4. 8. ~ 2006. 6. 24.

 

 

범죄액션물. 드물게 태국을 주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태국의 범죄도시를 근거지로 동남아시아 해역에서 운송인을 하고 있는 라군 상회라는 기실 해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작화, 스토리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액션물인데 액션에 긴장감이 특별히 없달까. 아니 액션 자체는 괜찮은 편이라고 보지만 왠지 주인공들은 향한 총알은 왜 알아서 피해갈까라는 의문이 드는 액션이랄까. 뭐 그런느낌입니다.

 

따라서 사실 액션은 이 작품에서 조미료 정도의 역할이고 이 작품의 매력은 주인공 이 무법과 현실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에 떨어져 어떻게 자신의 철학을 쌓아가는지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스토리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이 작품이 난해한 작품은 아니고 쉽게쉽게 보면서 뭔가 때려부수는 액션을 보고 싶다고 하면 추천할만한 양작이라 하겠습니다.



17. 원피스 (9) (ONEPIECE)

DVD 평균- 2,080/ BOX 평균- 25,309/ 합계- 27,389

 


 
제작: 토에이(東映アニメーション)

감독: 우다 코노스케(宇田鋼之輔, 279화부터 하차), 사카이 무네히사(境宗久)

원작: 원피스(만화) (1997. 7. 22. ~ 현재)

원작가: 오다 에이치로(尾田栄一郎)

방송: 2006. 5. 21. ~ 2007. 12. 16.

 

 

현 만화계 패왕 [원피스] 에니에스로비편

루피의 기어 시리즈가등장한 시점이었죠..

 

BOX 기록 때문에 [원피스]는 앞으로도 한동안 히트작에 계속 얼굴을 내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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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는 인터넷 오타쿠 문화가 발전하던 시기였습니다.

2005 2월 유튜브(Youtube)라는 동영상 공유사이트, 그리고 2006 12월에는 니코니코동화(ニコニコ動画)가 등장했습니다.

 

예전에는 동인지로 대표되었던 2차 창작물들이 이번에는 인터넷 영상을 매개로 다양한 형태로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도 그런 인터넷에 퍼뜨리는 2차 창작물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유튜브나 니코동은 이런 2차창작 공유의 장을 만들어 줌으로써 인터넷 2차 창작 문화를 가속화하여 오늘과 같은 2차 창작 범람의 시대로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