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행 일정은 씹덕 3명끼리 3인실 잡고, 이중에 둘이 러브라이버라서 4박 5일 일정중에 대부분이 럽라 성지순례후 몇몇 랜드마크만 도는 것이였습니다. 아주 심플하고 좋았던 일정



그런데! 한명이 알바자리를 결국 못구하고 돈 없어서 탈주... 둘이서 가는건 숙소비용이 쌔져서 한명을 추가 모집하려고 알아봤는데, 어쩌다보니 3명이 추가되서 5인 여행이 되어 버렸습니다.


여기서 조합이 미침. 럽라및 각종씹덕 2명 유지, 그냥 씹덕 1명, 약간 덕후지만 일반인 가까운 1명, 일반인 1명.


...뭐 어쩌겠나요. 학창시절부터 조별과제같은 리더만 계속해온 저 인데. 제가 다 해야죠 ㅅㅂ. 일정 및 비행기표, 숙소까지 다 조정하고 성지순례 대부분은 2이서, 아키바는 3이서 가기로해서 3,2 or 2,3 체제를 맞췄죠.



여기서 끝났으면 참좋았을 것을... 일반인가까운 한명이 알바자리 못뺀다고 런 시전. 그래서 4인 여행으로 체인지.

근데 4인실은 가격도 쌔고; 그래서 젤 처음 목적인 숙소비 아끼기 위한 3인실 날아가고 2인실 2개 붙이는걸로 합의. 여기까진 괜찮다 치죠.


남은 조합이 럽폭 2명, 씹덕 1명, 일반인 1명. 네, 그렇습니다... 일반인이 낙오되는거죠 ㅎㅎ. 2 2조합일땐 ㄱㅊ은데 필연적으로 3 1. 그리고 저도 낙오되서 2 1 1 까지도 나오는 미친 조합이 탄생했어요

이거 때문에 지금 서로 조금씩 희생해가면서 일정 짜보는 중인데저 혼자서 짜기엔 드럽게 빡세고, 가고싶은 곳도 안말해서 21일에 집합 걸었습니다.


하... 여행가기 참 힘드네요. 이거 외에도 호텔로 시비걸거나, 별의 별거로 태클로 걸려부렸죠. 다행히 러브라이버에게 의미 있는 도쿄돔 호텔은 사수했습니다. 사실 저만한 가성비및 편의 좋은 호텔도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