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름쯤에 8일간 도쿄여행을 갔다 왔는데

철저히 계획을 잡아서 각 날짜별로 안가본 곳이 적도록 스케쥴을 잡고 돌아다니는데 뜻밖에 행운들이 많았음

우선 8일간 내내 날씨가 좋다던가 몇몇곳은 가는날 하필 축제였다던가...등 등 많지만..

그중 기억나는 4가지라면~


우선 하나는 우연히 트위터를 통해서 시부야에서 Myth & Roid 공연이 있다는걸 알게되어서 일정을 조금 바꿔서 갔는데



이게 왠걸?? 이당시 시기가 리제로 2기가 하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쯤이었는데 Myth & Roid가 그 2기 오프닝을

부른다는.. 거기다 첫 라이브였다고 하네요. 물론 사전 신청을 못해서 사진처럼 먼쪽에서 봐서 잘 안보였음ㅠ


두번째는 아키바 돌아다닐때 ANIMATE에 성우분 이구치 유카가 온다고해서 직접 봤네요ㅎ (이것도 계획이 없었음)


세번째는 아사쿠사를 구경하는데 갑자기 연설무대가 꾸며지길래 기다려 봤는데 아베총리가 나와서 연설을 하더라는..

어느정도 일본어를 들을줄 알아서 들어봤는데 대강 내용이 자기만이 이 나라를 외부로부터 지키고 

경제를 살려 국민여러분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보장하겠다는 등등의 내용과 그당시 선거 시즌이라서 특정 당원의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임 (알아보니까 일본의 경우는 총리가 특정 당원을 지지하는게 합법적으로 가능하다고 하네요.)


네번째는 롯본기에서 유명 대형 마사지샵 가서 마사지 받는데 좀 잘생기고 키가 큰 남자분이 옆에서 마사지 받는데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직원이 소근거리는 목소리로 유명한 배우라고 함 (근데 일본 배우는 잘 몰라서 그냥 씩 웃었음)


아무튼 그 외에도 하필 가는곳마다 축제 시즌이라 재밌게 즐겼네요. (물론 원래 일본은 축제가 많긴 함..)

마지막을 도쿄 디즈니랜드로 마무리하고 8일을 알차게 갔다온 기억이 나면서 또 가고 싶은 마음이.. 요즘 일이 바쁘고

최저시급도 올라서 인건비 오르고 덩달아 다른 부분도 소요자금이 올라서 경영이 좀 힘들고.. 

다시 여행하게 될 날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이만 잡솔~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