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여라가지 일로 이렇게 우울했던적 드물었는데 최근따라 엄청 심해졌습니다 ㅠㅠ
전역이 3주남아서 전역후에 뭐 할지 이것저것 생각이 너무 많아서 부대에서 없는듯 마냥 살고 있었는데
최근에 쿄애니 방화 사건 떄문에 멘탈 바사삭 되서 미쳐버리겠네요..

정말 그림시작한지 2~3년정도 되가는데 쿄애니떄문에 그림 시작하게 되었고
당연히 쿄애니를 좋아하니 영향도 많이 받았고 그림공부하다 막히거나 힘들떄
쿄애니 작품이나 관련된 정보들 보면서 힘내기도 했고 될 일이 극히 낮기는 하나
쿄애니 애니메니터를 꼭 하고 싶다 생각도 해봤었습니다...
다음 일본 갈 예정사항에 쿄애니 1사 건물 찾아가서 내부는 못들어가더라도 외부에서 같이 사진 찍어보는게
소원이였고 쿄애니주변에 케이온 성지순례 하는 곳도 있어서 죽기전에 꼭 보고 오겠다는 큰 다짐을 했는데
물거품이 되버리니 참.. 
처음 사건 소식 접했을떄 손이 엄청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사실이 아니길 간절히 빌면서 검색을 했는데
힘 쫙빠지는 글들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ㅠㅠ  
최근에 유튜브 보기도 힘드네요 가끔 쿄애니 관련 영상 뜨는데 맘아파서 ㅠㅠ
오랜시간이 걸려도 쿄애니가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의 바램이니 꼭! ㅠㅠ...

군바리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