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2008년 시즌 종료 이후, 홍성흔이 롯데로 갔다. 그땐 많이 섭섭했지만, 달감독이 홍성흔을 크게 중용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고, 이런저런 문제로 떠났어도 잘되길 바랐다. 보상선수로 온 이원석도 그당시 구멍난

 

내야를 잘 메꾸며, 성공적인 보상선수였고...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홍성흔이 다시 두산으로 돌아온다... 분명 기뻐야 하겠지...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자.

 

두산에 득보단 실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

 

첫번째로 이미 홍성흔의 나이는 76년생. 만으로 36살... 그런데 4년 계약이라... 물론 몸관리를 잘해서 계약기간을

 

무리없이 채우고 활약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동안 4년 계약한 35세이상노장 치고 2년 이상 활약한 선수는 거의 없다.

 

극단적으로 내년은 어느정도 활약하고, 그 다음해 드러눕고, 그 다음에 계약이 끝날때까지 2군에만 쳐박혀 있을

 

가능성도 무시못한다. 아니 그리 될 확률도 상당히 높다고 생각된다.

 

두번째로, 김동주와 포지션이 겹친다. 최근들어 김동주는 3루를 거의 뛰진않고, 지명타자로만 나왔다. 홍성흔 역시

 

롯데가서 외야수도 해보고 이래저래 해볼건 해봤지만 결국은 지명타자였다. 둘중 한명이 지명타자로 나오면, 다른 한명은

 

대체 무슨 포지션을 뛰어야 할까? 결국 남는 자리는 경기 후반 대타밖에 없다. 둘 중 한명은 경기 내내 벤치에만

 

앉아있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김진욱 감독의 성향으로 볼때 벤치를 달굴 사람은 김동주일 확률이

 

높겠지...

 

세번째로, 감독이 기존의 고참선수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버렸다. 홍성흔은 두산에는 없는 진정한 리더라고 하더라.

 

이건 기존의 고참들인 손시헌, 김동주, 임재철, 이종욱 등등을 깡그리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본다.

 

(김선우도 있지만 투수라 제외) FA선수의 기를 살리려고 기존의 선수들을 개무시하는건 대체 무슨 이유때문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네번째... 보상선수는 대체 누굴 줄건가. 이미 엔씨에도 쏠쏠한 백업선수들을 상당수 뺏겨버렸다.

 

롯데가 원한다면 보상금만 줄수도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미래가 기대되는 누군가는

 

결국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다.

 

 

 

 

 

그 외에도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더 쓰다간 두서없는 글이 되버릴 것 같고...

 

홍성흔 선수 어찌됐건, 두산에 왔으니까 잘해주길 바랄 뿐이고...

 

김진욱 감독은 김동주를 대체 어찌할 생각인지 정말로 궁금하고...

 

애초에 홍성흔이 롯데로 떠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도 괜시리 궁금해진다...

 

아... 그저 답답할 뿐...

 

 

 

 

으아~ 깝깝해~!!!!! 두산은 선수를 잘키우면 뭐하냐~ 완전 호구 노릇만 하는데!!! 짱난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