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도 트레이너가 나오고 공개되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는것 같네요.

몬헌 관련 싸이트마다 트레이너 찬성론자 반대론자 간에 논쟁도 뜨겁고 의견도 다양합니다.

결국 중요한건 당사자의 선택과 책임 문제겠지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게임 취향이 다르니 어차피 트레이너가 나와도

쓸 사람은 쓰고 안쓸 사람은 안쓰게 될 것이고 

안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싱글은 상관없는데 쓰는 사람들이 멀티에 들어와서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켜버리고 피해를 줄까봐 우려하는 부분들이 당연히 커지겠지요.

패턴 연구하고 힘들게 장비 맞춰서 파티로 보스 레이드에 도전하고 있는데 트레이너 쓰는 분이

갑자기 들어와서 한방에 보스 죽여버리고 가버리면 황당하기도 하고 화도 많이 날겁니다.

싱글이나 자신 지인들끼리만 즐기는데 사용하는건 그나마 괜찮은데 

멀티까지 사용해서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만은 되도록 자제했으면 하네요.

몬헌이 가격도 비싼 게임이고 힘든 상황 속에서 하나 하나 맞춰가고 배우고 성장해나가고 공략해나가는

재미가 가장 큰 요소인데 그런 요소를 즐기는 사람 사이에 트레이너 유저가 들어와서 상대적 박탈감과

피해를 준다면 그건 게임을 떠나 정상적인 사람으로서 해야할 이성적이고 양심적인 행동은 아니겠지요.

이미 트레이너가 만들어지고 공개되서 퍼진 이상 이를 막을 방법은 딱히 없어 보이네요.

개발사가 계속 업데이트를 해도 거기에 맞춰서 트레이너는 계속 개발되서 나올것이고

몬헌이 원래 싱글 게임에 보너스로 멀티가 포함된 게임이라 게임사에서 제재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고

지금 멀티 서버 관리하는걸 보면 트레이너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거나 처벌할 만큼 게임사가 적극적인 의지로

개입할 의지도 의문점이 듭니다. 

결국은 성인답게 사람답게 자신이 선택하고 그에 대해서 책임지는 기본적으로

성숙한 마인드와 자세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어제부로 플레잉시간 37시간 정도 즐겼는데 겨우 레이기니아 잡고 다른 분들 추천해준 

하위템도 겨우 맞췄습니다. 가드 랜스로 키우고 싶어서 가드 위주로 조금씩 맞춰나가고 있네요.


멀티 환경이 다음주에는 개선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멀티 환경만 개선되고 안정된 멀티 환경에서

서로 협동플레이가 쉽고 편하게 이루어지면 그나마 트레이너 사용자가 조금은 줄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강제로 싱글 플레이로 내몰리는 지금의 멀티 상황때문에 트레이너로 전향하는

분들도 조금은 있을것 같네요.


오늘도 몬헌의 세계로 다시 한번 뛰어들어 봅니다~!!

몬헌을 하다보니 발컨이었던 저도 컨트롤 실력이 조금씩 늘어나서 나중에는 넘사벽이라 느꼈던

다크소울에도 한번 용기를내서 재도전 해볼까 합니다. ^^;;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일요일 되시고~ 몬헌 유저분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