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위딘1 엔딩을 어제 봤습니다

어벤져스급 능력을 자랑하는 각종 좀비 괴물들과 힘들과 싸우면서

겨우 엔딩을 봤는데...

끝난게 아닌듯한 이 느낌...

보통 게임을 하면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고 

스토리가 깔끔하게 이해되고 종결되는걸 선호하는데..

이블위딘1 엔딩을 보고난 느낌은 이전에 공포영화중

프레디가 나왔던 나이트메어 시리즈를 보는 듯한 느낌 그대로네요.

끝난줄 알았는데 끝난게 아닌.. 악몽에서 겨우 깨어나서 아 이제 끝이구나~

생각하고 안도했는데... 그마저도 악몽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을때 느끼는 절망감..

네버 엔딩 스토리... 어떤게 현실이고 어떤게 악몽인지 구분이 안가는 절망적인 상황...

스포가 될것 같아 자세한 스토리를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공포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스토리가 감동적이라고해서 이블위딘1에 도전해봤고

상당히 몰입감있게 엔딩까지 봤습니다...

그런데 스토리가 제가 확인했던 감동적인 스토리는 이블위딘2 부터라고 하네요.. ㄷㄷ;;;

이블위딘1 엔딩보는것만해도 정말 힘들어서 엔딩보고나서 이젠 끝이다~~ 해방감에

절로 만세를 외쳤지만... 왠지 분위기가 이블위딘2까지 엔딩봐야할 분위기..

스토리가 궁금해서...분위기가 이블위딘1보다 더 화사해지고 밝아졌다고는 하지만..

이블위딘1에서 만났던 그 지능형 좀비 괴물들... 다시 보고 싶진 않은데... ㄷㄷ;;;

그래도 해야할 분위기네요.. 하아...


요즘 더 포레스트도 함께 하는데 이블위딘1 덕분에 그 무섭던 식인종들이

귀엽게 느껴지네요.. 안보이면 서운하고.. 갑툭튀해도 어 니네들 왔니?

오늘도 일용할 양식이 되어주렴~ 퍽퍽퍽퍽~ 

감정이 많이 무뎌진듯.... ㄷㄷ;;


레지던트 이블 5 6 7 편을 이번 블프 세일때 구매해서 어제 이블위딘1 끝내고

레지던트 이블 5를 깔아서 잠시 해봤는데... 조작감이 영 불편해서 적응하려면

시간좀 투자해야할듯 합니다..  이블위딘2 엔딩보고나서 레지던트 이블 5 6 7편

스트레이트로 진행해봐야겠네요... 이렇게 공포 게임에 조금씩 맛들이면 안되는데..

다잉 라이트도 깔아놨는데.. 이러다 좀비 게임 전문가될듯....


여름도 아닌데 자꾸 공포게임만 하게 되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