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7살이고 기간제 근로자로 첫 사회생활하는 초짜인데
성격이 워낙 사람사귀는걸 두려워해서 사귄사람은 매우 적음. 좋게말하면 좁고 깊게 사귄거고 나쁘게 말하면 찐따 아싸 같이 산건데.
서울에 같이사는 애들도 없고 룸메랑도 좀 삐걱하고 하다보니 우울증 비슷하게오나? 막 외롭고 내가 뭐하고 있는건가 싶습니다.....
술을 먹어도 딱히 취한다는 기분도 안들고 마실때 마다 내가 행동 하나하나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이 사립니다.
월급 받아서 뭐 이것저것 다빼면 남는건 없고  내 친구들은 최소 수원에 있고 괜히 쳐지고 있습니다.
여긴 게임 커뮤니티 이지만 그래도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회선배님들이 계실테고 저와같은 느낌을 받은 분들이 계실꺼 같아서 여쭤봅니다.
이럴땐 뭘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