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야외화장실입니다. 존경하는 사장님께서 공사비 아낀다고 내부에 화장실 안 지어줘서으로 다닙니다.

곰벌레랑 그리마가 주 서식 종인 것 같습니다.

자매품으로 엄지손가락보다도 큰 거미도 세네마리 있는데 그래도 거미는 벌레 치곤 얌전해서 안 싫어합니다만

나머지 애들은 미친 듯이 꿈틀거리면서 사방으로 기어다니네요.

매일 매일 락스 청소하고 있는데 아무런 소용이 없네요.
아무래도 주변에 서늘하고 습기찬 곳이 화장실 뿐이라서 그런지 다음 날 되면 똑같이 우글거립니다.

이제 여름이고 판넬로 만들어진 야외 화장실이라 혼자서 매일 청소하는 것도 상당히 버거운데 벌레들이 화장실쪽에 얼씬도 못하게 할만한 방법은 없을까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약품이 보이던데, 야외라 비 오면 바로 다 씻겨내려갈 것 같고.

다른 분들은 모기나 날파리 꾀어내는 벌레장 같은 것을 알아보라고 하던데 검색어도 잘 모르겠고

검색해서 둘러봐도 모기나 날파리용만 보이지 곰벌레 같이 큰 애들 용은 못찾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