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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홋카이도 여행 

가격 : 비행기 197,040 / 숙소 : JPY 22100 / 환전 : 6만엔 (집에서 넉넉히 해주셨지만 반 남겨옴) /버스투어 59,000 

구입처 : 티웨이항공 /부킹닷컴 / 기업은행(서울역 환전이용, 영수증 잃어버림)/네이버페이




사용 소감(평점, 소장가치, 추천이유 등) : 처음 여행 치고 잘 다녀옴 





저는 그런 취미가 없지만

주변 누군가가 간 김에 식료품 좀 사오래서 옷가지등등을 20인치 캐리어 1/2면적에 이쁘게 넣고 

캐리어의 반은 비워서 갔습니다.




인천공항은 집에서 한 시간 남짓 거리입니다.

데려다 주신 덕에 편하게 왔네요

사진에 오해가 있을까봐 수정해 둡니다. 운전은 제가 하지 않았습니다. 



미리 좌석 선택을 해놓지 않은 까닭에 복도측 좌석에서 졸면서 가는 바람에 

기내 사진은 없습니다..

기내식 사진도 없구요 (주문 X)

가는 데만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이륙시점이 다 되어서야 창측에 타 계시던 여자분에게 부탁해서 한 장 건졌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한두장 찍어 보았습니다.


동네서 눈 구경 못했었는데 여기서 오지게 하고 갈 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 보는 한국어입니다. 

한자는 따로 공부를 꽤 해놓은 덕에 조금 읽을 수 있는데. 이 여행에서 도움이 꽤 된 것 같습니다.



한국서 비싸서 사먹지않은 '그 초콜렛'입니다. 뭐 어쨌든 한국어가 많이 보이니 반갑긴 합니다.



국제선에서 국내선-지하철 역으로 넘어가는 긴 길 내내 이런 큰 동물들이 반겨줍니다.

어릴때야 여기서 셀카찍었겠지만 , 저는 나이가 꽤 먹었으므로 패스합니다.




이제서야 일본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실 저의 일본어 실력은 초등학생 정도 수준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필요한 말이 있다면 영어와 파파고 번역기를 번갈아 쓸 생각입니다.



제가 예약한 숙소로 가려면 삿포로역으로 가야합니다.

국내선을 지나 JR을 타고 삿포로에 가려 지하철 역으로 내려 갔습니다. 


여기는 '신 치토세 공항' 입니다.




뭐 이런  따라 가면 됩니다. 





일본어보다 편한 영어를 택한 뒤 표를 끊습니다. 

30분정도 간다던데 1070엔이면 만원 돈이 넘네요.


지불합니다.



분위기 있네요 사실 여자분이 찍힌건 찍고 나서 알았습니다.



누구나 찍는다는 그 덜커덩 덜커덩 움짤 




삿포로역입니다. 여행객들로 정신없구요, 매우 번잡합니다. 

영등포역이나 서울역 분위기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실수를 하나 합니다. 보통 제 여행 습관이 캐리어를 숙소에 두고 첫날 일정을 진행하는 것인데, 

역과 꽤 거리가 있는 곳 (도보 15분이라고 되어있지만 저는 초행, 그리고 그날 눈이 꽤 왔습니다)에 잡은터라 

첫날의 목적지인 오타루를 가려고 하면 여기서 캐리어를 보관함에 넣고 바로 가던지 

미나미 오타루까지 가서 캐리어를 맡겼어야 하더라구요.

늦게나마 깨달았습니다 (공항 가기 직전에 다시 한번 가게됩니다 ㅠㅠㅠ) 



사실 이 여행의 목적은 

중학교쯤 친구랑 봤던 러브레터의 '오타루'를 방문하는 것이거든요. 

그당시 눈이 잘 안오는 지역에 살았어서 겨울에 눈이 펑펑 내리는 곳에 여행 가는게 소원이었던...

뭐 그렇습니다.. 제가 좀 감상적이예요.



(영화의 한 장면 결국 여기를 보고 가긴 했습니다...소원성취 함)

아무쪼록 역에서 내려서 꽤 걸어나갑니다.



바둑판식으로 되어있어서 큰 지도를 보고 좌로 네블럭 그대로 직진 한블럭, 

그리고 왼쪽으로 꺾어서 네블럭 정도 되더라구요.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


+나름 지도앱을 보면서  길 보는 팁을 알려드리자면 

내가 등지고 있는 곳, 왼쪽과  있는 큰 건물 (은행등 지표가 될 만한 건물)을 파악해서 
그 방향으로 핸드폰을 돌려가면서 갈 곳을 찾으면 빠릅니다. 



제가 나온 삿포로역 남쪽 출구구요 (오른쪽으로 JR타워호텔) 



맞은편에 홋카이도 은행이 있더라구요.

(겨울철 여행 팁 하나 드리자면 역 아래 지하철역이 꽤 넓게 퍼져있어요 ㅋㅋ 전 몰랏지만 다른분은 참고하셔요, 캐리어 끌고다니기 참 좋습니다. 알았다면 그랫을거에요 ㅋㅋ)

뭐 가면서 신기하니 이리저리 사진 좀 찍어봅니다. 

인스타그램 용이예요 



다음엔 왼쪽호텔에 묵어야 겠더라구요. 역 가까운게 최고입니다.

머 우여곡절 끝에 제가 예약한 숙소에 도착합니다.




맞은편에 삿포로 팩토리가 있어요. 안에 맛집 많다지만 호텔 조식도 먹어야 하고 해서 

한번도 못 가보고 집에 갔습니다 ㅋㅋㅋㅋㅋ

담에 와서 다시 이쪽은 후기 남길게요!! 




객실에 비치된 한국어가 지원되는 유사 스마트 폰입니다.  가지고 다니면서 써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어가 너무 잘 나와 있어서 반갑지만 약간 발 번역 느낌도 있습니다.



제가 혼자 지낼 6층 끝 방이구요, 앞에 푸른색은 아까 보았던 삿포로 팩토리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좀 방이 크긴 하네요.. 일본 호텔은 방이 대체적으로 작다던데 

불편한거 질색이라 큐브호텔이나 그런곳 생각도 않고 잡았습니다.

좌우로 잘 구르면서 편히 잤던거 같아요.


짐이랑 다리 조금 풀다보니까 시간이 훅 지나가더군요.


다시 역으로 나섭니다.



이제는 정말 지하도를 이용해서요 ^^;; 






#2편으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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