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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레이저 바이퍼 얼티메이트

가격 : 189,000 (택포)

구입처 : 웨이코스

사용 소감(평점, 소장가치, 추천이유 등) : 

저는 15년 넘게 로지텍만 써오던 로지텍 성애자였습니다.


G1; 첫 게이밍 마우스였는데, 인생그립.


G102; G1을 계승한 마우스답게 인생그립.


G703; 평이 좋아서 샀다가 너무 커서 방출.


G903; 그 당시 무선 게이밍마우스의 끝판왕이라고 해서 샀다가 역시 너무 커서 방출.

이때부터 아무리 비싸고 좋은 마우스라고 해도 그립감이 별로면 최악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G304; 가격도 무선 게이밍 마우스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었고, 무엇보다 G102의 쉘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인생그립.

별 불만 없이 몇 년을 사용했는데... 로지텍 마우스들의 고질병인 더블클릭 이슈가 발목을 잡네요.

첫 번째 G304는 반년정도 쓰니까 우클릭 버튼 더블클릭증상이 나타나서, AS신청해서 새 제품으로 받았어요.

새로 받은 두 번째 G304는 as기간 딱 채우니까 휠버튼이 고장나서 버렸습니다.
(AS로 교환 받은 제품은 별도의 as기간이 생기는게 아니라 기존 제품의 as기간을 따라갑니다.)

세 번째 G304는 1년정도 쓰니까 뒤로가기 버튼 더블클릭증상이 나타나서, AS신청해서 새 제품으로 받았습니다.

새로 받은 네 번째 G304는 지금 한달정도 쓰고 있는데.. 언제 또 더블클릭 증상이 나타날지 몰라서 불안하더라구여.

그러던 중에 레이저에서 최근 출시하는 마우스들은 버튼이 광축으로 바뀌면서 더블클릭 이슈에서 완전 해방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레이저사의 무선 게이밍 마우스인 [바이퍼 얼티메이트]와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실리스크는 좀 더 비싸고 갬성 충만하지만, 딱 봐도 사이즈가 크고 내 손에 맞는 그립감은 아닐 것 같았어요.

그래서 구매한건 바실리스크보다 조금 작은 양손잡이용 마우스, 바이퍼입니다.



가격이 매우 비싸긴한데, 더블클릭 고질병에서 이제는 좀 해방되고 싶었어요.

로지텍만 15년 넘게 써왔는데 다른 회사의 마우스를 써보고 싶은 호기심도 있었고요.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그립감 걱정이 가장 컸는데, G102가 손에 잘 맞는 사람이라면 바이퍼의 그립감도 좋아할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손에 잡자마자 적응기간이 필요 없을 정도로 촥촥 달라붙는게 인생그립각 ㄷㄷ

지금 이벤트로 나눠주는 그립테이프까지 붙이니 그립감+1 강화.

채신기술을 다 따려박았으니 성능은 말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 더블클릭 고질병에서 해방됐다는게 넘모 좋았습니다.

충전독에서도 흘러나오는 레이저 특유의 LED갬성은 덤이고요.

흠 잡을데가 없습니다.



손 크기 F10 정도에, G102가 손에 잘 맞고, 클로그립+핑거그립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한테는
바이퍼 얼티메이트가 무선 게이밍 마우스계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