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오피스텔

가격 : 매매가 뜨억..

구입처 : 부동산

사용 소감(평점, 소장가치, 추천이유 등) : 

 

여지껏 허름한 원룸, 월세방등에서 살다가

학교 때려치고 이래저래 모은자금과 작은사업을 시작하여

엄청난 빚덩어리를 껴안고 집하나 마련했습니다.

 

은수저로 태어났기에 부모님 도움을 많이 받아 이정도까지 온거라 쪽팔린 인생이긴 한데

꼭 언젠간 다 갚으리라 다짐 중입니다.

 

 

 

집이 9평대라 현관문 안으로 들어오면 실내가 거의 다보입니다.

피아노랑 컴퓨터책상, 침대도 살짝 보이네요.

 

 

 

바로 앞에있는 화장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수압이 제일 중요했는데 만족!
비데도 공짜로 설치받아서 궁디 보호가 완벽하나 전혀 안써보다 쓰니까 적응 안돼요. ㅜㅜ

 

 

 

부엌, 이제 입주한지 얼마안되서 깨끗하지만 제가 팍팍 굽거나

튀기는 요리를 좋아하기에 곧 개판이 될 녀석~ 주변에 호일 도배를 해야 되겠어요.

 

 

 

이 집의 주인공. 이케아에 가보신분들은 메인에 떡하니 있어서 익숙할 책상일텐데 정말 좋네요.

공간 활용하기 너무 좋고 저처럼 사무용 컴퓨터로 두대를 활용해야되는 사람한텐 딱입니다.

무엇보다 책상하나에 두명이서 함께 즐길 수 있는데..! 의미없죠.

 

 

 

책상 하단부 쪽인데 원래 본체를 올려놓는 곳이지만

기존에 쓰던 본체 케이스가 좀 크다보니 안들어가서 플스를 놓았습니다.

저자리에 플스4가 들어가야할텐데 흐음

 

 

 

사실 제일 아쉬운 부분인데 루X웹 같은데 가보면 게임cd들이랑 자기 취미거리들 이쁘게

정리정돈 해논거 보면 너무 부럽더라구요.. 그래서 수납장 이쁜걸 좀 사보려 했지만

공간이 협소해서 둘데가 없고 지금 보이는 이 수납장은 원래 가로형태로 빌트인 되어있는

tv다이를 그냥 세워논거라 되게 밋밋합니다. 이래저래 꾸미는건 고민 좀 더 해야겠어요.

 

 

 

공간이 협소해진 이유 중 하나는 피아노 때문! 인데

집에서 놀고있는 피아노가 아까워서 데려왔습니다. 게임 노래지만 wings of piano 라고 정말

좋아하는 곡이 하나 있는데 그녀석을 칠 수 있을때까지 연습하려합니다.

 

 

 

바로 옆에있는 침대! 옆에 이불, 요 등은 친구들 놀러올때 깔아줄 것들인데

이번 주말에 6명이나 놀러와서 어떻게 재워줄지 고민되네요. 일단 침대에 2명(?)

 

 

 

 

 

마지막으로 테라스로 나가면 보이는 전경->건물 옥상->옥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사실 이거 아니였으면 다른데 알아봤을 것 같은데 밤에 전경 바라보며 커피한잔 하면 일품이네요.

 

여태 헌집에다가 늘 월세,전세로 나만의 집이란게 없이 살다가 진짜 나의 집이 생기니

뭔가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됩니다. 그리고 대출금 갚을생각하면 우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