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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전 만들기! 이쑤시개 없이 간편하게 산적재료로 만드는 전!
추석 명절 잘 보내셨나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은 추석 단골 메뉴 '전' 입니다~ 명절만 되면 집집마다 전 부치는 냄새로 골목이 가득합니다. ㅎㅎ 잡채는 어머님이 하셨지만 산적, 동그랑땡은 제 차지였죠...ㅠ_ㅠ 그 바꾼 메뉴가 오늘 소개드릴 산적전이에요~ 산적전은 원래 친정에서 산적을 하고 남은 자투리로 만들기 시작한 전이었어요. 그런데 상을 차리면 산적전이 너무 맛있어서, 산적전만 없어지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몇년전부터 우리 친정은 다른 전 안부치고 산적전만 만들고 있었습니다.ㅎㅎ
산적전을 부치는 모습이에요. 재료는 산적 재료랑 똑같은데, 이쑤시게를 꼽는 과정이 없어요. ㅎㅎ 그럼 오늘도 시작해 봅니다~
먼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느타리 버섯을 살짝 데쳐 줍니다!
데친 느타리버섯을 찬물로 샤워시키고 물을 꽉 짜줍니다~
다음은 산적전에 들어갈 재료를 썰어 줍니다~ 햄, 맛살, 쪽파,꽈리고추, 느타리버섯을 송송 썰어 주어요!
그리고 큰 양푼에 넣고 섞어 줍니다~
이제 전에 입힐 계란물을 만들 차례에요~
만들어진 계란물을 산적전 재료에 부은 다음, 비벼 줍니다~
그리고 밀가루(또는 부침가루)를 넣고 흐르지 않는 농도로 맞춰 줍니다!
이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넣고, 산적 전을 부쳐 줍니다~ 전 부치는 방법은 어떤 가정이든 똑같겠죠~
다 만들어진 산적전을 덜어내고, 남은 재료로 계속 부쳐줍니다. (아무리 부치고 부쳐도 줄지 않는 재료들...ㅠ_ㅠ)
명절 음식은 만드는 과정들이 모두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음식들이에요. 왜 이런 음식을 해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면, 오랜만에 식구들끼리 모여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면서 음식을 만들라는 뜻 같아요. ㅎㅎ
모두들 명절 휴유증에서 벗어나시고, 새로운 한주 힘차게 맞으시길 바랍니다~!!
ps. 산적전에 들어간 고추가 너무 매워서, 우리 막둥이는 치즈 계란말이를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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