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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도 서문 김밥
안녕하세요- 음식이 주는 즐거움, 푸드조이 입니다 지난 주말 강화도와 교동도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화도 & 교동도 1편! 강화도 서문김밥 리뷰입니다 원래는 옆집인 부일식당에서 부대찌개를 먹으려고 했는데 부일식당은 갑작스레 휴업... 어디가야 되나 지도를 보다가 다행히도 서문김밥이 바로 옆이라 재빨리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밖에서는 문이 닫혀있어 손님이 안보였는데 문열고 들어가니 이미 몇 분이 대기중 성수기에는 줄이 꽤 길거 같더라구요 밥에 골고루 양념을 하기 위해 열심히 치대십니다 밥에 당근이 들어가 있네요 김밥 한 줄 싸는게 순식간입니다 김을 깔고 밥을 편 후 재료를 얹어서 둘둘 말아 줍니다 생각보다 힘을 별로 안주시는데 김밥을 먹을 때 느슨함이 느껴집니다 힘 줘서 꾹꾹 말면 김밥이 딴딴한데 이 집 김밥은 슥- 풀어지는 맛이 있다고 할까요 입 안에서 잘 섞입니다 김밥을 먹고 나니 든 생각이 이렇게 느슨한 김밥을 터트리지 않고 써는 것이 더 힘들겠다 였습니다- 다른 김밥집보면 엄청 빨리 썰잖아요 두 줄, 세 줄 한꺼번에 팍팍팍- 이 집은 김밥 싸는 건 다른 집보다 빠르지만 김밥 써는 건 다른 집보다 느립니다 먹고나니 이유를 알겠어요 밥알을 봐도 느껴지는 게 뭉쳐진 부분도 있지만 알알이 살아 있는 부분이 더 많죠? 내용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 김밥 입니다 딱 들어갈 것만 들어간... 근데 이상하게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맛이었어요 밥에 양념이 정성껏 골고루 되어 있고 기름져서 집에서 만든 김밥의 느낌이 있었고 먹자마자 아 이래서 인기가 있구나 느낄 정도로 단순한데 자꾸 생각나는 맛? 강화도 가면 또 사먹을 거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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