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판의 글은 벽람항로의 김범석 PM이 아카시 GM의 아이디를 빌려 쓰는 관계로, 기존의 냥체가 아닌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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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엔 신규 캐릭터의 현지화 방향 및 신규 시스템의 업데이트 관련 소식, 그리고 다른 소식들을 몇 가지 전해드리려 합니다.


- 포즈 : 다들 흔히 알고 계시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의 ‘죠죠서기’ 입니다. 특히 <죠죠의 기묘한 모험> 1부의 주인공 ‘죠나단 죠스타’와 비슷한 것 같죠? 대체 왜 이렇게 서는 거야 다들...


- 전투 개시 : “내 마음엔 일말의 거리낌도 없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의 등장인물 ‘퍼니 밸런타인’ 의 대사, “내 마음과 행동엔 일말의 거리낌도 없다!” 를 패러디 한 것 같습니다.


- 스킬 발동 : “생명의 찬가는… '용기' 의 찬가다!” - 1부의 등장인물 윌 A. 체펠리 “인간의 찬가는 용기의 찬가!!” 


- 호감도 [사랑] : “중요한 것은 <정의의 마음>. 이것만 있으면, 아무리 꺾이더라도 우리는 종착점에 다다를 수 있다. 우리들이 <정의> 이므로……보스, 당신은 고독하지 않다.” - 5부의 등장인물 레오네 아바키오의 동료 경관이 했던 대사 ”중요한 건 '진실을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


- 서약 : “보스, 우리들이 하고 있는 것은 <황야>에 나아갈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당신과 함께 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행운> 이다.” -  5부의 등장인물 죠르노 죠바나의 대사 ”『각오』란! 암흑의 황야에 나아갈 길을 열어 주는 일이다!"


- 성우 : 자메이카의 성우를 맡은 산페이 유코 님은 게임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올스타 배틀> 과 <죠죠의 기묘한 모험 아이즈 오브 헤븐> 에서 등장인물 ‘나란차 길가’ 를 연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우연일까요?


벽람항로에는 다른 패러디 대사들도 많습니다만, 직접 찾아보시는 것도 벽람항로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일 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른 캐릭터가 되면 또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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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월 3일 ‘개학! 벽람학교’ 이벤트에 관해서


아시는 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사실 다른 서버에서는 이 이벤트에 스토리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이벤트의 캐릭터들이 겪는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게 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한국 서버에 구현되지 않은 캐릭터들이 나올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였고, 결국 스토리는 생략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벤트 스토리의 스크립트까지 현지화를 마쳐놓았는데 갑자기 못 내게 되어 저희쪽에선 많이 아쉬워 했었고, 개발팀에 “앞으로 이런 이벤트가 굉장히 많을텐데, 이런 일이 또 생겨선 안 될 것이다, 한국 서버에 미구현 된 캐릭터도 게임 내에 출현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인 수정이 필요하다” 는 의견을 전달한 결과,


지금은 다른 스토리에도 아직 한국 서버에 미구현 된 캐릭터가 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일부 지휘관님께서 추궁하셨던 “벽람학교 이벤트는 왜 한국 서버만 생략이냐, 캐릭터가 없어서 구현을 못했다니 거짓말하지 말아라, 그럼 다른 이벤트는 뭐냐.” 라는 의견에 대한 답변은, “그 때는 안 됐고, 지금은 된다.” 가 되겠습니다. 해당 이벤트 스토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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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휘냥



(개발 중인 화면인 관계로 나중에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이번주엔 사실 신규 시스템 ‘지휘냥’ 이 추가될 예정이었으나, 시스템 안정을 이유로, 10월 중순으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이 지휘냥 시스템은 지휘관을 도와 각종 스킬과 어빌리티로 함대 전체에 버프를 주는 일종의 서포터와 같은 시스템으로, 차후 함대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시스템입니다.


현재 다른 서버에 이미 공개된 이 ‘지휘냥’ 시스템을 두고 많은 지휘관 여러분께서 의견을 주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만렙을 찍을 때 까지의 자원 소모에 비해 그만큼 능력치가 올라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자원을 소모해가며 키울 가치가 있는가’ 였던 것으로 집계되었고, 이에 따라 관련 데이터를 모아 개발사측에 전달하였습니다.


다른 서버에서는 10월 중순까지, 해당 시스템에 대한 개편을 실시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 서버에선 개편이 완료된 후 비교적 안정된 상태의 시스템이 적용되게 될 예정입니다. 물론 다른 서버와 같은 타이밍에 접하지 못해 아쉬워하시는 지휘관님도 계시리라 사료됩니다만, 아무쪼록 양해부탁드립니다.


아참, 다른 서버에서 미리 접하신 분들은 다들 ‘오피냥’ 이라고 부르시던데, 한국 서버에선 개발 당시의 본문에 근접한 번역인 ‘지휘냥’ 이란 이름으로 쓸 겁니다. ‘오피냥’ 은 안 됩니다. 안 돼요. 한국의 사회적 통념 상, 오피냥이라고 부르게 되면 다른 단어가 연상될 수 있으므로, 쓰지 않겠습니다.


4. 신규 캐릭터 - 뉴캐슬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로열 네이비의 타운급 순양함, 뉴캐슬이 추가됩니다. 



뉴캐슬은 함력에 비해 느긋한 함생을 보냈던 영향인지, 전투에는 별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전쟁을 살짝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요. 하지만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것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합니다. 굉장히 예의가 바르지만, 타인과의 거리감을 적당히 조절하는 걸 어려워 해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말수가 적고, 멍한 모습이 있고, 그 쪽(?) 으로 가드가 좀 허술한 느낌이라 잘 받아주는(?) 느낌에, 그냥 매일 평안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는 소녀라는 인상입니다. 아 좋아요, 이뻐요, 잘 나왔어요. 이런 거 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CV는 추후 추가 예정입니다.



원래 저희는 소개 시 실제 역사에 관해서는 별로 소개를 잘 안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이번엔 예외적으로 함력을 먼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뉴캐슬은 1939년 9월 중순에 제18 순양함 전대에 편입되어 본국함대와 더불어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1940년에는 샤른호르스트와 그나이제나우를 추격했다 실패했던 적이 있었고, 스팔티벤토 갑 해전에 참가하여 무공훈장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독일군의 어뢰정에게 당해 한동안 수리를 받다가, 다시 동양함대에 편성되어 인도양으로 건너간 뉴캐슬은, 미얀마(버마)에서 활동하던 영국군을 지원하다 종전 후엔, 오버 휠 조정을 받은 후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6.25 전쟁에 참전하여 UN군을 지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1959년에 퇴역하게 되죠.


저번에 방송에서 말씀드렸던 ‘거북선도 생각은 해봤다’ 라고 말씀드린 건, 말그대로 생각을 해봤다는 거지 딱히 정해졌다는 건 아닙니다. 뉴캐슬의 함력을 통해 말씀드리고 싶은 건, 한국 서버 만의 현지화가 (한복 같은) 진행된다면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진행되지 않을까하는 일종의 ‘방향’ 을, 지휘관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다는 것이죠.



해당 스킨은 물론 다른 서버와 함께 추가될 예정입니다. 스킨의 전용 대사 및 캐릭터 보이스는 출시 당시엔 없는 상태로 나올 것 같습니다만, 캐릭터 보이스는 녹음 예정에 있사오니, 곧 추가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대사에도 현지화가 조금(?) 진행될 것 같사오니, 조금만(?) 기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많이 하시면 안 됩니다. 정말 개미 눈물만큼 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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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트리밍에 관련해서


사실 오늘도 스트리밍을 진행할 예정이었고, 이런 내용들을 방송을 통해 말씀드릴 예정이었으나, 지휘냥 업데이트를 미루기로 결정하면서 결국 이렇게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추석 이벤트 때는 일본 서버의 방송과 겹치지 않으려 했다는 점, 그리고 업데이트 준비로 시간이 너무 안 나서... 결국 하지 못 했습니다. 


앞으로도 스트리밍을 통해 지휘관 여러분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 있으며, 관련 내용은 차후에 다시 공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다음에는 야외 스트리밍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정해진 건 없어서 제대로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생중계 뭐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온 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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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카시 GM 근황


- 최근에 어디선가 줄자를 가져오더니, 제 몸 사이즈를 재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대충 뭔지 짐작은 가는데... 대체 왜 이걸 하는 건지 물어봐도, 그냥 웃기만 합니다. 그렇게 웃으면서 일하는 모습, 입사하고 처음 봤어요.

- 키우는 고양이가 늘었다고 합니다.

- 포덕이란 말씀은 드렸었죠? 뭐 닌X도 스위치를 사겠다고 벼르고 있다는데...

- 최근에 한 번 울었습니다. 어떤 지휘관님께 어떠한 경로로 편지를 받아서 그렇다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음 대형 이벤트가 무엇인지는, 차후에 다시 힌트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