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중형 타고 라인을 달려가는데

거의 울프팩 수준임 다급하게

아군 중형들과 몰려가며 중간에 있는

적 중형 2명 잡고 한방 피는 뒤의 아군 구축에게 남기며

또 전진해 중형 잡고 적 자주포 근처까지 도달함

엥? 근데 앞에 언덕 위로 적 라메가 쪼고 있음

이크! 클났다 싶어서 엄폐물 찾아 차체 가리고

보니까 딱 한방피임. 오호!

마지막 처리를 위해 라메를 쏘려는 그 순간!!


내 옆에 붙어서 자꾸 툭툭 치며 따라오던 프로게또가

결국에는 딜하겠다고 날 치고 나옴 ㅋㅋ

그냥 나온것도 아니라 내 궤도를 끊어 부시면서...

아니 ㅅㅂ ...이게 뭔..

심지어 어찌나 쌔게 쳤는지 차체까지 틀어서

측면이 앞으로 드러나며 부셔짐   

아니 그냥 두면 지금 내가 라메 처리했는데

그 킬딸 스틸을 기여히 하겠다고

아군 궤도 부시며 쳐 밀어?

뭐 이딴...새퀴 아니..ㅅㅂ 인성 어디?


일단 채팅으로 인성 상담을 하는건 잠시 참고

죽겠다 싶어 바들바들 떨며 라메를 보니까

천만다행으로 내가 아닌 내 뒤에 따라온 아군구축을 쏨 ㅋㅋ

더 다행인건 아군도 안죽고 궤도만 부심


근데 기막히는건 그 다음 상황임 ㅋㅋ

거지 발싸개 같은 인성을 가지신

프로게또 잡놈께서 라메도 결국 못 잡고

뒤로 빠지는데 궤도 부셔진 아군구축이 못 움직이자나

후진하다 뒤 막히며 방해를 받아 라메한테 한대를 쳐맞음 

그게 빡 쳤나 봄


아군 구축은 또 겁나 착해 

그 다급한 와중에 바로 sorry 채팅치고 있음

그러나 아군 궤도 부시며 킬딸 하는  인성을 가진 마당에

그 잡놈이 그딴걸 신경 쓸까..

바로 아군 구축을 쏨 ㅋㅋㅋ

아니 미친 ㅋㅋ쏘리를 치는데도 쏴 ㅋㅋㅋ


아군 구축은 또 겁나 착해

그 빡치는 상황중에 또 설명을 하고 있음

broken track  이러며 트랙 깨져서 그런거라고

영어로 채팅치며 설명을 시작함

그러나 쏘리를 쳐도 아군 쏘는 인성을 가진 마당에

그 잡놈이 그딴걸 신경 쓸까..

바로 뻑, 눕, 마더 뻑커 욕설 치고

장전 끝나자 바로 구축을 팀킬함 ㅋㅋㅋ


와...적 라메는 한방 딸피인데도 못 잡은 새퀴가

그 와중에 아군 구축은 2방 다 맞춰 팀킬로 잡았어!! ㅋㅋㅋ 

월탱하며 이런 인성을 가진 친구를 정말 간만에 봄

ㅅㅂ 이게 인간이여? ㅋㅋㅋ


본격적인 둘의 정겨운 대화가 시작되고

저 지롤하는 와중에

내가 결국 라메 잡으며 라인은 일단 정리함

게임이 거의 이긴상황이라

나도 이성을 찾고 조용히 제3자의 입장에서 

두사람의 싸움을 말리고자 공정하고 평화롭게 설득함  

report  progetto. his dog fucker noob player


물론 난 신경 안쓰고

둘이 영어 욕설 도배하고 난리 남..

영어가 딸려서 더 길게는 못 쓰고

구축이 욕을 길게 쓰면 옆에서 피처링 가수 마냥

report progetto 추임새 넣어 주기를 반복하다

게임이 끝나서 나옴


가장 궁금한거 그 인성 오지는 프로게또 딜 확인!!

넵. 731딜


와우~~


내가 월탱하며

인성, 실력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분을

처음 본 듯..

너무 신기하고 반가워서

처음으로 번역기 돌려가며

내 소중하고 애뜻한 마음을 전해주었고


답변 오기 전 재빠르게 차단하고

비매너 플레이로 신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