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성들 특성이 들판에서 굴러먹는 짐승들
'남성성', '강함' 이딴 게 아니라

방구석에 허리 구부정하게 꼬라박혀 있지만
게임 하나 했다하면 존나 열심히 연구하는 특성임.
그래서 겜하다보면 이과충들이 관통력 실방호력
이런 개념들 가지고 문과충 문과충 이러는 것도 보지.

경사장갑 방호 도탄 탄종 이런 게임내 실제같은 창과 방패의 매커니즘이
실제로 계산법으로 구현돼 있다는 신기한 컨셉을 어필했으면
진작에 줫나게 잘 통했을 것인데

내 말은, 워게이가 진짜 한국 젊은 남성들의 문화 자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임. 어느 정도가 있는 게 아니라, 아예 방향성이 틀려먹었음.

생각보다 섬세한 내성적 성격이 서구보다 훨씬 대세인 곳이
한국 된장김치 남성들 판임.

예전엔 '남자는 탱크' 이지랄에 요즘에는 무슨 애들 동물의 왕국 컨셉잡아서
이런놈 저런놈 다 있다 '모든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런 남자애새끼들한테
장난감이나 팔 때 써먹는 구닥다리 약팔이 멘트나 써먹고 있으니.

마케팅 방식만 바꿔도 훨씬 더 강하게 어필할 수 있고
게임에는 더없이 좋을 거라는 고민에서 하는 말임
제발 정신 차리거나, 그게 아니면 그냥 이대로 얌전히 쳐망해야 된다.

이미 노 레이팅 매치로 업보는 다 쌓았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