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 추가 글을 써봅니다.

얼마 전 연패글에 대한 저격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 당사자들이 연패는 존재한다. 자료가 없다고 해서 

실제 사실이 없는건 아니다 라고 훈계를 하시는데, 그 사실에 대해 뭔가 오해가 있으신듯 합니다.

연패? 충분히 가능합니다. 뭐 공식적으로 54연패하는 경우도 실제로 데이터로 존재하니까요.

10연패 근처의 연패는 내가 잘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17연패, 43연패 등의 좀 과한 연패는 좀 다릅니다.

0딜하고도 이길 수 있는 이 게임의 특성 상, 아무것도 안하고 냅둬도 40%정도는 나오는 이 게임의 특성상 과한 정도의

연패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과도한 연패의 경우는 당시 상황을 봐야 하는 거죠.

대부분의 연패글은 남탓이 위주입니다. 자기가 얼마나 플레이를 했는가는 잘 보여주지 않죠.

심한 연패를 했을 경우 대부분은 자기 자신이 알게 모르게 역캐리를 하고 있는 경우가 꽤나 많았을 겁니다.

본인은 잘하려고 했겠지만 그 마음과는 별개로 실제로는 팀을 방해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세션 데이터를 요구하는 겁니다. 

본인이 진짜 엄청나게 잘했다. 그런데 연패를 했다면 위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데이터상으로도 심각하게 안좋은데 연패를 했다. 그러면 위로받기에는 조금 껄끄러운 면도 있습니다.

연패글들을 보면 자신이 어떻게 플레이했는가에 대한 데이터 없이 아군에 대한 분노만 쏟아내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거기에 무턱대고 위로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캐리를 했을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동조 할 수 는 없는 거니까요. 

 그래서 데이터를 요구하는 겁니다. 실체적 진실을 봐야 하는 것이지요.

만약 데이터 상으로도  본인은 정말 잘 했는데 팀이 말아먹어서 졌다면 기꺼이 위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