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장 여러분

주말 휴식 시간에 IJN Classic을 통해 역사적 배경에 대해 배워봅시다.
이번에는 일본의 4티어 순양함인 쿠마가 그 주인공입니다.

아래는 Wargaming 밀리터리 어드바이저 미야나가 타다마사(Phalanx)의 코멘트입니다.




쿠마(4티어 순양함) : 일본 해군의 워크 호스(workhorse)

일본 최초의 경순양함이었던 텐류급 순양함은 건조 당시에는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건함 경쟁을 통해 급속하게 고성능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부족한 항속거리로 인해 주력 함대에 수반되는게 어려워졌다. 새로운 수뢰전대의 기함이 필요하게 되었고 결국 5척의 쿠마급 경순양함이 개발된다. 개량 버전인 6척의 나가라급 순양함과 3척의 센다이급 순양함에 더불어 5500톤급 경순양함으로 불려진다. 나가라급의 어뢰 발사관이 61cm로 강화되지만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어뢰 발사관의 업그레이드 없이 53cm 그대로 쿠마급 순양함으로 취급된다.




쿠마급 순양함은 항공기의 탑재가 가능했지만 처음에는 수상 정찰기를 분해한 상태에서 탑재하고 필요할때 조립하여 수면에 내리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5번함인 키소는 2번 주포 위에 이함용 활주대를 만들고, 쿠마와 타마는 사출기를 5번과 6번 포탑 사이에 설치해서 수상 정찰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월드 오브 워쉽의 순양함 쿠마의 업그레이드 사양으로 반영되었다.




경순양함은 수뢰전대의 선봉에 서서 파고드는 역할 외에 전함과 중순양함 등 주력함이 존재하지 않는 국지전에서 결정적인 전력이 된다. 이를 월드 오브 워쉽에 적용시키면 동급의 적 경순양함을 능가하여 구축함을 압도하는 활약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역할을 맡으려면 넓은 시야를 갖고 전투의 흐름을 지켜보면서 운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