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시아에서 1만 2천여 판을 타고 있는 엑베굿 유저입니다.

이번에 그랜드 파이널을 기념해 출시된 
Chrysler K GF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출시해서 5판 밖에는 타보지 못했지만, 
이 녀석의 특성을 어느 정도 이해했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리뷰글을 올려봅니다~

먼저 탱크의 외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아 실수했습니다. 크라이슬러 사의 자동차도 유명하지요...ㅎㅎㅎ


AMX 13 57 GF / M41 90 GF 과 같이 따로 위장도색 및 엠블럼은 붙일 수 없습니다.
포탑이 차체의 최후방에 위치한 전형적인 후방포탑 전차로, 승무원은 4인승으로 E5 및 T57의 승무원을 그대로 옮겨서 키울 수 있습니다. 
차체형상으로 인해 기존의 미국 헤비와는 전혀 다른 운용을 요구하게 합니다.

먼저 전차의 상세스펙을 살펴보지요.
동티어 미국 헤비들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풀스킬, 풀이큅, 승무원 소모품 동일하게 장착시의 비교입니다.)





같은 구경의 포를 쓰는 T32에 비해 
조준속도, 장전속도,정확도에서 모두 우위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탄을 들 경우 T32보다 15mm나 관통력이 높으므로,
상위티어에 대한 대응력은 더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각은 6도로 다른 두 녀석에 비할 바가 못되지만,
후방포탑 전차 치고는 어느 정도 아래를 보고 사격할 수 있습니다.




기동력의 경우 다른 탱크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데
1200이라는 월등한 마력에서 나오는 19이상의 추중비, 선회력을 볼 수 있습니다.
역티를 통해 정면 하단의 약점을 가려야 하는데 높은 선회력은 큰 도움이 됩니다.

이제 장갑분포를 보겠습니다.
수치상으로는 차체 152/101/76, 포탑 254/127/88 두께의 장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각도를 고려한 유효방어력을 사진으로 살펴봅시다.


포탑 정면은 미국이라기 보다는 동구권의 반구형 포탑의 형상을 띄고 있으며,
다른 돌머리 미국형제들과 마찬가지로 금강불괴의 방어력을 자랑합니다.



포탑의 해치가 포탑부위에서는 노릴 만한 약점....이기는 합니다만 호구패튼이나 T95E2 시리즈 등 기타 뇌종양 포탑에 비하면 약점이라고 쉽게 노릴 수 있는 부위는 아닙니다.


정면상판은 동티어 8티어 주포에도 뚤릴 수 있는 T32, T34 형제들과는 다르게 거의 피탄불가 영역에 가깝습니다.

허나 이미 색깔로 나타나듯이 이 탱크가 Obj.252처럼 유저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으니.....


후방포탑 전차로서의 운용에 어려움을 더하는 명백한 하단 약점이 그 이유입니다.....
이로인해 역시 전통적인 후방포탑 전차들처럼 티타임 보다는 역티를 더 하도록 유도하는 녀석입니다.

역티시 측면장갑 방호력을 살펴보겠습니다.





위와 같이 차체 우측(해치가 없는 쪽)을 엄폐하며, 정면하단을 완전히 가릴 수 있고, 
내 주포로 상대를 사격할 수 있을 만큼만 차체를 틀어놓은 경우 최대의 역티 방호력을 자랑합니다. 저 상태로 각을 주고 있는 크라이슬러는 10티어의 철갑탄 및 성형작약탄도 도탄 및 궤도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허나 8티어인만큼 동티어 구축 이상의 주포 (130mm구경 이상)를 상대할 시에는 칼각을 주지 않으면 관통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사고나서 처음 1,2판 몰며 적응할 때 스콜지 골탄에 관통당하는 경우를 
연속으로 겪으면서 잠시 멘붕을 겪기도 했습니다ㅠ.ㅠ

즉, 10티어 헤비 마우스/숙사 처럼 여유있게 역티를 주는 경우는 
동티어 이하의 주포를 상대할 시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티타임의 경우도 종이장갑은 결코 아니기에 자신이 탑티어인 매칭이라면 
저티어 주포를 상대로 충분한 방호력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7티어 헤비 미듐의 주포로는 골탄으로도 관통을 보장할 수 없는 수준의 방호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요약 및 총평 *************

장갑:
- 후방포탑에 명백하게 보이는 차체하단을 신경써야 하는 만큼 주변 장애물 지형을 이용하여 잘 가리는 것이 필요.
- 그로 인해 왼손이 좀 피곤해질 수 있다는 점을 빼면 정면에서의 티어기준 차체 방호력은 좋음.
- 자신이 탑 티어일 경우라면 역티 굳이 안하고 티탐으로도 차체하단이 하위티어는 막아줄 수 있음.
- 포탑도 반구형에 거의 정면서는 상위티어 골탄으로 해치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금강불괴.
- 역티를 습관화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측면방어력이 100mm가 조금 넘는 것이기에 8탑방이 아니라면 10티 헤비처럼 여유있는 역티는 주지 말자. 스프로킷 및 측면이 골탄에 뚤린다.

기동:
- 2,3초면 최속 뽑음. 추중비가 헤비치고 매우 좋아서 최속제한 35km/h 는 순식간에 도달.
- 선회력도 좋은 편. 하단가리기 위해 역티를 하는게 중요한 상황에서 빠른 선회는 큰 도움이 됨.
- 최속이 아쉬운 것 빼면 상위권.

주포:
- 매우 빠른 조준속도. 풀세팅시 1.67초. t34를 타본 미헤비 유저라면 경이로울 것.
- 105mm의 아쉬운 알파뎀. 동티 미국헤비 t32와 동급의 주포. 허나 소련헤비를 제외하면 다들 이만큼의 알파뎀이니 낮은 것은 아니다. (또다른 골탱 점퍼를 생각해보자)
- t32에 비해 골탄관통이 +15mm 높아서 골탄으로 상위티어에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
- 높은 dpm: 승무원 130의 풀세팅시 7.9초가 나온다.
- 명중률: 풀세팅시 0.32의 명중률이 나온다. 300-400m까지 풀에임으로 꽤 잘 맞는다.

시야: 380인데 8티 헤비에 이거까지 기대하진 말자.

위장: 얘는 헤비다.

총평: 후방포탑 운용의 어려움이 있기에 디펜더급으로 유저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탱은 아니나, 후방포탑탱크에 익숙한 유저일 시 상당히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탱크이다. 기존의 미헤비랑은 상당히 다르니 잘 적응할 수 있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마스터 인증샷과 함께 이만 리뷰글을 마칠까 합니다.




미헤비 후방포탑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