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보잡 마우스를 사용하다가 J202라는 괜찮아보이는 마우스로 교체 후 시운전하던 차에 이렇게 게임 시작부터
갑작스러운 욕설 세례를 받았습니다.
에미,장례식이라는 패드립도 하고 있네요
저는 처음 보는 사람이며 제 소속인 SONIC클랜은
어떠한 클랜과도 좋거나 나쁜 관계도 맺지 않은 중립 즐겜 클랜입니다.
물론 게임 스타일이나 주로 활동하는 티어에 대해
많은 분들이 불만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고
그로 인해서 클랜모집 게시판에도 시비가 붙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처음부터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들을 만큼 잘못을 하지 않았으며
노플미임에도 불구하고 단일 판수가 가장 많은게 10티어인 즐겜유저입니다.
저와 SONIC은 타 클랜에 대해 어떠한 감정도 없으며
가끔 욱일승천기를 클랜마크로 하는 일본의 어느 클랜만 적개할뿐입니다.

최전방인 풍차에 붙어서 아군이 올라올 시간을 벌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욕설유저 숙사를 비롯한 수많은 헤비들은 오르다말고 헐다운 시전.
딜을 제대로 넣지 못했기 때문에 적들은 앞으로 나오게 되며 
저는 팀에서 두번째로 일찍 죽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창은

 

 

[

 
버드아이뷰 설치는 했는데 휠을 굴려도 순정일 때랑 차이가 없어서 스샷으로 대체합니다.
제 시체 기준으로 풍차 바로 뒤에 140은 초반에 무리없이 커트했었습니다.
더불어서 적 마우스가 아래에 있습니다.
자주포는 서로 한기씩 있고 공평하게 헤비들 공격하고 있었으니까 논외로 하겠습니다.
제가 터질 때 아군 헤비들 위치입니다.
그 어떤 놈도 풍차 오른쪽을 볼 수가 없습니다.
 
 
적 헤비들의 위치입니다.
아군 헤비들이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에 풍차를 먼저 먹은 것도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역티를 하든 어떤 짓을 해도 측면 좌우를 정신없이 두들겨 맞고 이렇게 터지니까요.
아군 헤비들이 좀 더 올라왔더라면 이렇게 저의 좌우를 쉽게 공략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저는 제 기준에서 오른쪽 숙칠과 숙사를 보고 있었고
터지게 된 원인은 왼쪽 숙칠에 옆구리가 두번이나 공략당했기 때문입니다.
풍차 오른쪽은 보지도 않았는데 내 왼쪽 숙칠이 옆구리를 공략하네요
눈 뜬 장님들이죠
 
초반 언덕싸움에서 140을 무리 없이 잡았고 미니맵에서 적 마우스가 아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라오지 않고 숙칠과 헐다운 싸움을 한 헤비들의 플레이를 보고
기가 찼습니다.
 
못 뚫을 거 같으면 쏘지를 마세요. 니들 탄 빠지니까 앞으로 쭉 나와서 나 쏘는거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페이투윈 클랜을 좋아합니다.
한국 클랜으로써 아시아섭에서 널리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내심 자부심 같은 것도 느끼게 되고 응원도 합니다.
명문 클랜 마크와 간판을 달고 있으면 그에 걸맞는 언행을 해야 한다고
선비쟁이인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통제가 안되면 지금 중국이 하는 꼬라지와 다를 바가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