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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둠의 대군주가 된 캘타스는 직접 악마와의 싸움에서 새로운 펠로멜로른을 휘두르며 앞장섰다. 결국 대군주 캘타스의 지배하에 캘타리는 거의 모든 날뛰는 악마들을 통제 하에 놓는다. 캘타리 총사령관 카인 선퓨리, 용사 벨라스 돈블레이드와 알라리, 조언자 스테노, 악마군단 모군주 말레볼런스는 캘타스에게 충성을 다한다.

한편, 아제로스에서는 로데론 공성전이 끝나고, 호드와 얼라이언스 간의 본격적인 격전이 시작된다. 캘타스는 자신이 다시 실버문으로 향할 날이 머지 않았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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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문으로 귀환한 로르테마르는 지칠대로 지쳤으나, 실버문의 미래를 위해 숨돌릴 틈이 없었다. 로데론 공성전으로 얼라이언스에게 크나큰 피해를 입혔으나 언더시티가 무너졌다.
할두런 "다나스 트롤베인이 이끄는 얼라이언스 군대가 탄돌교각을 넘고 있소. 아마 그들의 첫 목적지는 스트롬가드일 것이고, 마지막은 실버문이겠지."
리아드린 "우린 호드의 보호속에 있습니다. 아직 얼라이언스는 동부로데론의 포세이큰도 뚫지 못 했습니다. 대족장께서는 아라시고원에서 얼라이언스의 군대를 막아설 계획이십니다."
할두런 "호드는 칼림도어에 있소. 그들이 우리를 정말 지켜줄거라 믿소?"
리아드린 "말씀 조심하시오. 호드를 배신하고자 하오?"
할두런 "호드를 배신하자고 하는 말이 아니오. 쿠엘탈라스는 우리의 고향이오. 평생토록 지켜야 할 곳이지. 무의미한 싸움에 우리 고향이 다시 무너지게 둘 수는 없소. 전 순찰대장이었던 알레리아 윈드러너는 쿠엘탈라스가 이번 전쟁에서 빠진다면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고 했소."
롬메스 "그 범죄자와 연락을 했단 말이오? 당신 제정신인가?"
그 때 로르테마르가 입을 열었다.
로르테마르 "실버문 복구공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소. 서쪽지구도 어느정도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고... 호드의 병력이 머무를 수 있는 전쟁기지도 완성되었지. 선리버의 마법사들은 반디노리엘을 거의 복원했소."
격한 발언을 이어가던 모두가 로르테마르에게 시선이 쏠렸다.
로르테마르 "우린 우리 고향을 지킬 것이오. 다가올 전쟁에서 숨지만은 않겠소. 그것이 내 결정이고, 우리 신도레이의 결정이오... 셀라마 아샬라노레(Selama ashal'an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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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후, 전쟁은 아제로스 전역으로 확대되었다. 호드와 동맹을 맺은 잔달라는 다자알로 전투로 자신들의 왕을 잃었고, 어둠해안에서는 포세이큰과 칼도레이의 큰 충돌이 있었다.

여느 날과 같은 선선한 가을 밤, 공허엘프 암살자들이 실버문에 침투한다. 공허엘프들은 자신들의 고향이었던 그곳을 제집처럼 누볐고, 성난태양첨탑에 이른다. 섭정의 방에 도착한 암살자들은 이미 검을 들고 맞설 준비를 하고 있는 로르테마르와 마주한다. 로르테마르는 그의 뛰어난 검술로 암살자들을 막아내지만 왼쪽 옆구리에 공허마법으로 인한 상처를 입는다.

로르테마르를 향한 암살시도는 실패했고, 자신이 아끼던 정예요원들을 잃은 알레리아는 실버문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한다. 알레리아는 베리사를 설득했고, 공허엘프 렌도레이와 은빛서약단의 쿠엘도레이는 국왕 안두인에게 실버문 공격에 대한 작전권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한다. 안두인은 이를 받아들인다.




1,2편부터 조금씩 수정하였습니다.
1편의 순찰대와 혈기사의 대립에 관해 조금 대사도 넣어봤어요.ㅎ
일단 제가 생각해둔 '돌아온 왕자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는 5~6편으로 끝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