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입장에선 대사가 다른지 모르겠는데.

얼라이언스의 대표 영웅들이 하는 대사 하나하나가

식민지 확장에 미쳐있는 자국 우월주의 또라이같았음.

아무리 잔달라가 호드와 결탁한 적대적 관계라지만

멕카토크는 잔달라 문명을 멋대로 폭파해도 상관 없는

돌덩어리 정도로 취급하고

겐 그레이메인은 한술 더 떠서 라스타칸의 면전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하며 안두인 폐하에게 절하고

탈란지를 볼모로 보내라면서 협박을 한다.

심지어 야만인한테 자비는 없다면서 얼라 용사들한테

청부살해까지 주문한다.

얼라이언스의 용사들의 눈 앞에서!!

제이나는 속전속결로 라스타칸을 제압해서

민간인 피해를 줄이자는 소리를 하는데

저 앞의 둘때문에 상대적으로 정상처럼 느껴질뿐

이 여자도 정상은 아니다.

속전 속결로 끝내야 피해가 적은건 사실이다만

다자알로 전투의 상황을 보면 절대 적은 피해로 끝내자

이런 마인드가 아니다.

애초에 잔달라의 보물을 약탈하고 민간인 구역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모든 과정을 허용 묵인하고 있는

총 책임자가 제이나다.

나야 호드입장애서 보는거니 피꺼솟이라곤 하지만

얼라입장에서 진행을 해도 그 상황이 영 달갑진 않을거같다.

대사나 행동들이 정말 악당같이 느껴지게 구성된

얼라의 영웅들

브원삼디의 배신(본인은 균형이라고 주장하지만)으로

어이없는 최후를 맞이하긴했지만

폭풍간지를 뿜어내주던 라스타칸과 비교되면서

기분이 정말 미묘했을꺼같다.

얼라분들은 어떠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