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 패치가 나오고나서 전쟁 대장정이 다 끝났을때 "4차 대전쟁의 역전용사" 라는 업적이 뜨는거보고 사람들은 크게 2가지 의견으로 나뉘었습니다.

1."불군과의 전쟁이었던 3차 대전쟁만 봐도 얼라이언스 VS 호드가 싸운것만 대전쟁이라고 칭하는것도 아니다. 오리때부터 격아까지 제3세력들과 계속 싸웠고 호드와도 알터랙 계곡, 전쟁노래 협곡, 아라시 분지같은 소규모 국지전이나 겨울 손아귀 호수, 톨 바라드, 아쉬란같은 점령전, 판다리아때의 대규모 전면전도 있었는데 격아 하나만 4차 대전쟁인게 말이 되냐? 오리~격아까지 통틀어서 4차 대전쟁이다."

2."격아가 조루같은 스토리텔링과 ㅄ같은 전쟁묘사를 한 희대의 졸작이긴 하지만 그건 너무 확대해석이다. 격아 전까지 불군이나 스컬지, 황망단에 맞서 일시적으로 동맹맺고 싸운적도 있는데 그것까지 포함한다고? 어찌됐건 격아에서도 '전쟁'으로 부를정도로 서로 치고박고 싸우긴 했지않는가? 또한 블리자드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멍청한 집단이며 얘네들 사고방식상 격아 하나만 4차 대전쟁으로 칭하는게 맞다."

라는 의견이 반반이였는데 오늘 장난감 탭 뒤져보니까 



"군단"때 나왔던 호드 전용 장난감인 "아제로스 대장정(Azeroth Campaign)"에서 이미 "4차 대전쟁이 일어날 시(in the event of the Fourth War.)"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아직 4차 대전쟁이 일어나지 않았고, 4차 대전쟁을 대비한 아이템이라는것인데 외국 사이트에서도 이 아이템이 "4차 대전쟁(Fourth war)"라는 용어가 언급된 최초의 사례라고 써져있습니다.


요약하자면

1. 군단때부터 이미 "4차 대전쟁(격아)"에 관한 윤곽은 잡혀있었고 개발진들은 격아 이전의 오리~군단때는 4차 대전쟁에 포함할 생각도 안했다는것.


2. 1번 의견도 나름 일리가 있지만 유저들은 개발진들이 격전의 아제로스 스토리텔링이 "awesome"하다고 자뻑하는 멍청이들이라는걸 간과했습니다.

3. 4차 대전쟁은 오리~격아를 지칭하는게 아니라 그냥 격아 확장팩 내의 전쟁 대장정인 '가시의 전쟁~사울팽의 죽음'까지 사건들을 지칭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