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분경 작업장14단 돌던 중이었습니다.

 

늘 일상처럼 탱을 기다리다 아즈샤라서버-엡솔루트 인스트럭션(Absolute Instruction)” 길드 소속의 스페스라는 아이디의 보호기사분이 마침 오셔서 어려움 없이 진행하는 줄 알았어요..

 

탱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저희 파티에 글쓴이: 악사와 법사님 죽기님이 계셨는데 (파티모집을 할 때 죽기님이 착유 정보를 착실히 적어주셔서 470에 못미치셨나 넘었나.. 암튼 14단에 초대 못 할 정도는 아니라 판단됐고 그래서 초대를 했어요) 그 중 죽기님의 딜량이 낮은 것을 탱이셨던스페스님이 보더니 스페스: 죽기님 버스세요?”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이후의 대화는 없었구요....

 

그런데 다행히도 죽기님은 별다른 반문은 하지 않았어요. 파티원분들도 아무 말 없이 2넴까지 잡고 이제 경보기 발동하는 곳 앞까지 진행했죠...

 

그런데 스페스님이 오프로 뜨는 것을 보고나서 설마...했는데..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순 간 까지도 안 들어오시는 거에요. 현제시간 8:00시 입니다만.....

 

워낙 세기말중의 말이라....사람들이 상향평준화 된 것이 보편적이라는 면에서 그럴 수 있다 생각합니다.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더라 하더라도 말과 행동을 통해 사람의 인격성이 드러나기 마련인데 한 마디 말과 한 번의 행동을 통해 스페스님의 인격과 더불어 스페스님이 속한 길드까지 안 좋은 이미지로 남게 됐습니다.

 

뭐 이왕 이렇게 쫑난거.....부디 다음부터는 고오급진 길드이름을 깎아 내리지 마시고 더불어 본인의 인격과 성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인던 솔플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참고로 전체딜과 통통격투 딜량을 남겨봤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이 하시길 바라구요


그리고 남으신 파티원들 모두 원망이나 욕 한마디없이 좋게 나가셨습니다. 들어올 생각없는 탱을 10분 이상이나 기다리면서도 파티원분들 모두 화기애애 하게 끝내주셨어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분들과 같이 게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