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헤라큘론 (43, 82)
승천의 보루에 있는 열망자들은 승천자가 되기 위해 5가지의 시험을 치러야 했는데 그 중 하나엔 무력도 있었습니다. 헤라큘론은 이러한 자신의 무력을 시험해보려는 열망자들의 좋은 상대가 되어주었습니다. 하지만 령이 어느순간부터 점점 부족해지기 시작하고 불필요한 령사용을 줄이기 위해 령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백인대장들은 하나 둘씩 가동이 중지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쉽게도 헤라큘론 역시 이러한 경우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구석에 먼지가 쌓인채로 방치되어 있지만 주변에 굴러다니는 령의 티끌을 모아서 아주 잠깐이나마 가동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헤라큘론은 처음 가면 저렇게 의식불명 상태로 가만히 있습니다. 헤라큘론을 가동시키기 위해선 방과 밖에서 령의티끌을 모아야합니다.

고갈괸 령 보관통으로부터 령의 티끌을 10개 모으도록 합니다.

저렇게 계속 령의 티끌을 하나씩 총 10번 주입하면 가동이 시작되고 바로 전투에 돌입합니다.

잡고나서 루팅을 하면 퀘스트 아이템을 드랍하는데 경험치가 쏠쏠하니 꼭 한번씩 들러주시길 바랍니다.


2. 동물의 수호자 (55, 80)
 예전 승천의 보루의 열망자들은 백인대장들이 발명되기 전 직접 수렵생활을 하며 동물들로부터 식량과 가죽을 조달했습니다. 웅변가 클로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열망자들에게 동물들의 특성과 상대법을 설명하곤 했으나 백인대장들이 발명되고 직접 수렵으로 물자를 조달할 필요가 없어지자 많은 열망자들에게서 잊혀져 갔습니다. 하지만 령의 공급이 중단되고 백인대장들이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자 웅변가 클로에를 찾는 열망자들이 다시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오늘도 수련장에서 자동 홀로그램 실체화 기능을 통해 열망생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전수해 주고 있습니다.


건물 안에 있는 웅변가 클로에에게 말을 걸면 총 4번의 전투를 치르게 됩니다. 여우, 사자, 거북이, 말 순으로 전투를 치르며 특이한 점은 이 4마리의 몹이 전부 각자 파템을 높은 확률로 드랍하는 것입니다.(저같은 경우엔 파템 4개가 전부 떴음.) 말을 걸은 다음 전투를 마치면 다시 클로에에게 말을 걸고 전투를 하는 총 4번을 반복하면 됩니다. 모든 몹들이 각자 낮은 확률로 장난감 옅은 빛나비꼬치 를 드랍합니다.


3. 타락한 수행사제 에리스네 (60, 73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로밍)
에리스네는 한 때 순수의 사원 내에서 가장 촉망받는 수행사제였습니다. 모든 이들이 그가 사원에서 인정받고 승천자로 될거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에리스네는 자신을 바라보는 모두의 시선이 점점 압박감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으며 기도의 종을 통해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마다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악한 감정을 이겨내지 못하고 잠식당했으며 이후 이탈자들이 사원을 침공했을 때 가장 먼저 키리안을 배신하는데 앞장섰습니다.


4. 정화의식 (51, 68)
승천자들의 임무 중 하나는 주기적으로 승천의 보루에 있는 기도용 종을 활성화하여 키리안과 청지기, 그 밖의 다른 생물들에게 평안의 안식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엔 언제나 위험부담이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최근에 기승을 부리는 이탈자들이 기도용 종소리를 듣게되면 종을 타락시켜 타락의 종소리를 울리려는 목적으로 소규모 습격을 해오기 때문입니다. 니카라 블랙하트는 기도용 종을 타락시키는 임무를 부여받은 고위 이탈자 중 한명으로 그와 그의 병력들은 언제나 외곽쪽 기도용 종들을 호시탐탐 타락시킬 기회만 엿보고 있습니다.


미니맵에 별표가 활성화되면 총 3명의 인원이 위치에 각각 선다음 중앙에 있는 오브젝트를 클릭해야 합니다. 그러면 소피아 라는 NPC가 등장하고 곧 자신을 지켜달라고 말하며 기도용 종을 활성화시킬 준비를 합니다. 그러고나서 총 3번의 습격이 진행되는데 2번째까지는 일반 몹들이며 마지막에는 은테몹 한마리만 오게 됩니다. 세명이서 진행해봤는데 힐러나 야냥이 없으면 조금 버거울 수도 있습니다. 전투시간이 상당하며 가하는 스킬들도 위협적이기 때문에 차단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용맹의 방패로 방어력을 올리기도 하며 용맹의 화살과 불길은 데미지가 상당히 아프며 피가 50퍼 이하로 떨어지면 회복이라는 스킬까지 사용합니다. 캐스팅시간도 짧은편이며 계속해서 쓰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아픕니다. 저도 템렙이 132라서 쉽게 깰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5. 사서 네미스 (57, 62 기억의 구심점 맵 전체 로밍)
백인대장이 키리안의 전투적인 요소를 담당하는 기계라면 네미스는 키리안의 지적인 요소를 담당하는 기계입니다. 정상적인 네미스라면 전투적인 기능은 거의 없는게 일반적이지만 특별한 장소를 지키는 네미스들은 전투적인 부분도 백인대장급으로 우월합니다. 기억의 구심점에서 과거 옛 기록들을 담당하고 관리하던 사서 네미스는 전투적인 부분까지 뛰어난 도서관장 역할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기억의 구심점을 이용하려는 키리안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하며 오로지 이탈자들에게만 기억의 구심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습니다.

마냥 기다리다가 시간이 지나서 나오는게 아니라 기억의 구심점에 있는 전향한 전무관들을 계속해서 처리하다 보면 젠됩니다.


구름깃털 수호자(50, 58 안식의 정원 로밍)
예전에 령이 풍부했던 안식의 정원은 고룡과 구름깃털들의 낙원이자 키리안들이 마음을 다잡기 위한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령이 부족해지고 령을 주요 식량원으로 삼는 고룡과 구름깃털이 예민해지고 키리안들을 공격하게 되자 인적이 사라져버리고 아무도 출입하지 않는 정원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고룡과 구름깃털의 각 우두머리들 역시 령부족으로 인해 극도로 예민해져 조금의 령이라도 섭취하기 위해 창공을 누비고 있습니다. 이들의 신경을 극도로 거슬리게 하는 방법은 해당 종들을 괴롭히는 것이지만 아무도 그렇게 하고싶어하진 않을것입니다.

처음엔 무적상태로 창공을 천천히 누비고 다닙니다. 령에 굶주린 구름깃털을 처리할 때마다 경고문구가 채팅창에 나타나는데 총 4번이 나오게 되면 땅으로 내려앉아 공격가능하게 됩니다. 저는 잡고나서 애완동물 금색 구름깃털을 얻었는데 드랍률이 백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7. 언덕의 왕 바실로프스 (48, 51)
승천의 보루에서의 고유야수인 사자그리핀은 아제로스에선 보여진 적이 없는 새로운 야수입니다. 사자의 용맹성과 그리핀의 날렵함을 북돋아주는 날개를 전부 가지고 있는 이 야수들은 가히 지상과 하늘의 왕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가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승천의 보루 중앙 큰 뒷산에 있는 바실로프스는 왕중의 왕이라는 칭호를 달고 있습니다. 그는 다른 사자 그리핀보다도 더 높게 하늘을 상회하며 조용히 먹잇감을 발견하면 재빠르게 내려와서 기습을 가하곤 다시 하늘로 사라지기 때문에 그 어떤 키리안이나 청지기도 이 산에 오르려 하지 않습니다. 만약 이 근처에 왔다면 항상 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만약 바실로프스가 주위를 빙빙 돌고 있다면 이미 그의 점심거리로 찍힌 것입니다


처음 해당좌표에서 뒤에있는 돌무더기로 가면 갑자기 머리 위에 보라색 눈모양 징이 표시되며 무언가에 감시당하고 있다는 문구가 뜹니다. 계속 바위 위를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 4번의 경고문구가 뜨고 이후에 무적상태로 창공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후에 매우 천~~천히 땅으로 내려오는데 30초 정도 걸리는것 같습니다. 정말 겁나게 느리게 내려옵니다.

점심시간에 와우를 좀 하다가 밤에 다시 들어가려니 대기열때문에 심심해서 작성해보았습니다. 다른 장난감 주는 은테몹들도 많은데 일일이 나열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시간나면 2편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