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인터뷰라 오늘 더 자세히 공개된 내용이 많습니다.

1. 해저에 홈 붙은 건 실수?

맞아 완전 쓰레기였어. 하지만 사람들이 이미 해저템을 끼기 시작했는데 되돌리기엔 너무 늦어버렸어. 지금 홈의 성능은 통제 불능 수준.

2. 과거에 언급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지역, 새로운 생물들 만드는 거 힘들지만 재밌었다.

3. 성약 능력은 모든 곳에서 사용 가능?

패시브는 없고 아마 둘 다 액티브로 기억. 직업마다 전투 능력 1개씩. 즉 12개 직업에 4성약으로 48개 신기술.
그리고 성약마다 종특처럼 보편적인 능력이 하나. 유틸, 편의성 기능에 가까움.
모든 곳에서 사용 가능.

4. 성약 바꾸는 건 어렵나 쉽나?

아직 자세한 건 확정된 게 많지 않음. 영혼결속은 하나를 골라서 쭉 진척시키는 거. 이건 바꾸기 쉬움. 영혼결속 트리 안에서도 선택이 있음.

성약은 알도르/점술가 같은 거. 선택이 맘에 안 들면 바꿀 수 있찌만 마구잡이로 바꿀 수는 없음. 이 네임드는 벤티르, 이 네임드는 키리안, 쐐기는 나이트 페이 이럴 수 없다는 거. 가능하지만 대가가 있음.

5. 성약 하나에 쏠리는 거 어떻게 막을 생각?

선택지가 단순하면 항상 수학적으로 옳은 답이 있단 걸 인지하고 있음. 선택지가 많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함. 성약은 여러 효과, 몇 개의 사용 능력과 또 여러 효과가 내재된 각각의 영혼결속도 있기 때문에 명확한 정답이 있을 거라 생각이 안 드는 수준까지 왔음. 넓게 보면 하나의 정답은 없을 거 같지만, 특정 상황에선 아마 최고의 선택이 있을 거임.

6. 군단 격아는 패치마다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됐는데 어둠땅도 그럴 거?

아마 아닐 듯. 군단에선 유물에 대해 장기적인 계획이 없었어서 더 많은 특성과 황천빛 도가니를 추가해야 했음. 격아에서는 정수 시스템이 피드백에 대한 반응이었음. 성약 시스템에 수직이나 수평적인 확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되지는 않을 거임.

7.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같은 성약을 쓰는데 진영의 현 상태는?

두 진영이 같은 성약을 쓰기는 하지만 불편한 긴장감이 맴돌 거. 여전히 진영은 나눠져 있고 진영 간 대화는 불가능. 군단의 직업 전당과 비슷함.
진영은 리치 왕이나 데스윙과 같은 적을 상대로 서로의 차이를 뒤로 한 적이 있지만, 결국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근본이 되는 기둥임. 전쟁 모드 남아 있음.

8. 령이란 무엇인가? 이것도 노가다?

여전히 생각 중인 문제가 많지만 수확 체감이 붙은 끝없는 무한 노가다는 지양하려 함. 대신 훨씬 달성하기 쉬운 상한선 쪽을 생각 중. 그리고 유연하게 얻을 수 있게.
성약 성소에 가면 여러 활동을 통해 령을 얻을 수 있고 그걸 이용해 성약을 강화. 매주마다 먼저 성약을 이어가기 위해 성소에 아주 조금씩이 필요. 그리고 그 이상으로 영혼결속을 강화하게 됨. 옛날 용점 같은 최소 수준. 매주마다 그렇게만 하면 최적 수준인 거임.
따라잡기 메카니즘으로도 아직 유물 지식 같이 수학적인 공식은 없지만, 부캐나 후발 주자들은 전역 퀘스트 같은 거 랜덤으로 나타날 수 있는 온전한 특성 포인트 같은 걸 보게 될 거임. 다른 사람들을 따라 잡을 때까지 이 '따라잡기' 상태에 있는 한은.
내가 뒤쳐졌다는 느낌을 주고 싶지는 않음. 성능을 좌우하는 지점에는 최소한으로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거임.
그 이상은 로그를 바꾸는 게 아니라 유틸리티나 장식적인 요소임. 


9, 10 
아트팀이 와우를 캐리한다는 커뮤니티 반응? 아무튼 열심히 일하는 중
새로운 커마가 새로운 시스템일지 아니면 선택지를 늘리는 걸지.. 아직은 이런 건 미확정

11. 컨텐츠 강제의 철학?

그게 최선이라 생각하면 해야 한다고 생각 함. 얼마나 많이 해야 하나? 그건 더 유동적인 문제.
하지만 드군 주둔지나 군단 유물 같은 거엔 어느 정도 참여가 필요함. 확장팩의 핵심적인 특징이니까.

12. 잡일과 재밌는 일의 경계?
쐐기가 대표적인 예. 쐐기 한 주 한 번 도는 걸로 그렇게 불평하는 얘기는 거의 못 들었어. 

13. 확고인데도 전역퀘를 해야 하는 거. 쓸모없게 느껴지는 거.
처음에는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나와보니 아니었어. 이미 파밍 다 한 상태로 옛날 지역을 가야 하는 거. 너무 쎄서 싹 쓸어버릴 수 있는데도. 이런 걸 어둠땅에선 염두에 두고 있음. 

14. 심크 같은 외부 사이트 의존해야 하는 거? 애매한 문제. 뭐가 더 좋은가, 어느 수치에서 가치가 변하나.. 이런 최적화 요소가 있기를 바람. 씨오리크래프팅은 언제나 와우의 일부. 어느 정도 단순화하고는 싶음.

15. 세트?
티어 세트 정말 좋지만 몇 가지 문제. 완성하기 전까진 미완성이 된 기분. 그리고 티어 부위 템들이 쓰레기가 됨. 그래서 한 번 멈춰 본 거.

16. 마스터룻 복귀?

무엇이든 가능하지만 지금 계획엔 없음.


(17 고술 버프 내가 안 해줄 거지롱 - 이거 다 녹화했어 녹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