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owhead.com/news=317947/location-of-enemy-infiltration-book-references-nathrezim

핵심 설정이 공개된 적 침투기 (http://www.inven.co.kr/board/wow/1896/36446)의 위치가 공개됐습니다. 그 이름도 나스레짐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적 침투기는 레벤드레스의 보이지 않는 손님의 첨탑에 있는 오브젝트인 잃어버린 일지에 들어 있습니다. 데나트리우스가 나스레짐과 연관되어 있을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이미 있었는데 이 위치가 또 하나의 단서를 제공하네요.





오래 전 파멸의 인도자 만화에서 공포의 군주 발나자르는 다스로한을 죽이고 그의 껍데기를 붉은 십자군을 장악하기 위한 위장에 이용했습니다. 다스로한이 죽기 전 이런 대화가 나옵니다.


발나자르: 우리 종족은 나스레짐이라 불린다. 너희 말로는 공포의 군주라 하지. 어쩌면 탈키툰이 더 어울릴 수도 있겠군. 우리 말로는 보이지 않는 손님이라는 뜻이다.

다스로한: 누구...? 넌... 군단이군.
발나자르: 내가 여기, 산 자와 죽은 자들의 세계 사이에, 스컬지의 바로 코앞에서, 그들의 의심을 조금도 사지 않은 채, 이와 같은 순간을 기다리며, 존재해왔기 때문에 어울리는 것이지.



이 짧은 대화에서 우리는 나스레짐이 불타는 군단을 뛰어넘는 자신들만의 목적을 가진 채, 그들의 주의를 끌지 않는 교활한 방식으로 행동해 왔다는 걸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보이지 않는 손님이라는 문구입니다. 그들이 자신을 칭하는 이 이름은 적 침투기 - 서문의 위치이기도 합니다. 그 책은 의문의 무리가 생명, 질서, 무질서, 빛과 공허를 약화시키려는 속셈으로 전 우주에 걸친 싸움을 조장해왔음을 밝힙니다. 우리 플레이어들 또한 이 전투에 참여해 최근엔 불타는 군단과 느조스를 무찌르기까지 했는데, 나스레짐이 여러 갈등의 흑막이었을 줄은 모르고 있었죠.



책의 마지막 장에는 "변함없이 저희는 당신의 보이지 않는 손이 될 것입니다. 저희는 그들 한가운데 저희를 불러들일 만큼 어리석은 초대자들에게 모조리 독을 퍼뜨리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위험한 손님이며, 초대자의 신뢰를 얻고 나면 그들의 약점을 이용합니다.

발나자르의 이야기는 실바나스와도 연관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실바나스는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바리마트라스에게 동족인 발나자르를 죽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발나자르의 처형은 거짓이었습니다. 그 덕에 발나자르는 궁극적으로는 붉은십자군을 조종하는 새로운 계획을 구상할 수 있었고, 바리마트라스는 언더시티에서 실바나스의 곁에 붙어 있을 수 있었죠. 그후 발나자르는 군단에서 돌아와 황천빛 사원을 향한 공격을 이끌지만, 은빛 성기사단과 사원 병력에 의해 패배하고 맙니다. 이들은 신성한 공포의 군주 로스락시온의 도움을 받았죠.

하지만 군단에서 발나자르가 돌아온 일은 파멸의 인도자 만화에 나왔던 이야기와 대응됐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기만에 감춰진 또 다른 패배로 말이죠. 적 침투기 - 서문은 빛에 전향한 척하는 나스레짐을 암시합니다. 만약 이것이 로스락시온이라면, 발나자르의 죽음은 은빛 성기사단과 빛의 군대의 믿음을 얻기 위한 계산된 행동의 일부였을 수도 있습니다. 바리마트라스가 발나자르를 죽이는 척해 실바나스의 신뢰를 얻었던 것처럼 말이죠.

적 침투기-서문은 나스레짐이 간수와 함께 다른 우주적 세력을 타도하려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여러 폭로로 가득합니다 (설마 이것조차도 진실이 아니라 또 하나의 기만일까요?). 전체 글과 관련된 예상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