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안 대장정의 주 이야기는 이탈자에게서 영역을 지키는 것을 다룹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우서가 마침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키리안 편에 서며, 이탈자의 우두머리인 리소니아를 쓰러뜨리는 것을 돕습니다. 그 후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는 우서에게 자비를 베풀지만 그를 감시 하에 두며, 키리안은 이 외에도 생각해야 할 것이 무척 많다는 이야기로 대장정이 끝을 맺습니다.

강령군주 대장정의 주 이야기는 말드락서스에서 일어나는 의회 간의 전쟁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것을 다룹니다. 마지막 장은 벤티르와 동일하게 두 성약의 단이 의식의 의회를 공격하는 것을 다루며, 여기서 이들은 의식의 의회의 지도자인 후작 신데인을 배신하고 봉인한 후 나락으로 통하는 문을 열고자 했던 켈투자드를 상대하게 됩니다. 비록 켈투자드는 나락으로 도망갔으나 그의 계획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 강령군주는 후작 신데인과 동맹을 맺고, 말드락서스의 전쟁을 승리로 이끕니다.

나이트 페이 대장정의 주 이야기는 자신들에게 맡겨진 영혼들, 숲을 시들게 하는 령 가뭄과 드러스트 및 무에젤라의 침공에 맞서 영역을 수호하는 것을 다룹니다. 마지막 장에서 나이트 페이는 드러스트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며, 그들의 우두머리인 고라크 자르를 쓰러뜨리나 이가 실은 환영이었고, 처치한 자가 사후 단편 애니메이션부터 등장한 아라론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이트 페이는 마침내 드러스트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며, 마지막으로 겨울 여왕이 다시 숲의 심장을 강화하는 것을 지켜보게 됩니다.

벤티르 대장정의 주 이야기는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를 상대로 하는 반란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왕자 레나탈을 새로운 벤티르의 지도자로 앉히고자 하는 노력을 다룹니다. 이를 위해 벤티르는 데나트리우스의 힘이 담긴 일곱 메달을 회수하고자 하며, 마지막 장에서는 한때 레나탈의 것이었던  지배의 메달을 갖고 있는 의식의 의회의 새로운 남작, 켈투자드를 상대하게 됩니다. 이 대단원은 강령군주와 동일하게 두 성약의 단이 의식의 의회를 공격하는 것을 다루며, 승리한 후 왕자 레나탈은 한 명의 대영주가 아닌 다수의 의회가 레벤드레스를 통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키리안

플레이어들이 처음 승천의 보루에 도달했을 때부터, 키리안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한 때 충성의 용장이었으나 이제는 의심의 용장이 된 데보스가 이끄는 이탈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키리안의 뜻대로 살아생전의 기억을 포기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이런 의심은 사후: 승천의 보루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보았듯 데보스가 우서를 처음 만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우서는 어둠땅의 시스템을 피해 아서스를 직접 나락으로 떨어뜨려 버리고, 이탈자들은 간수와 손을 잡게 됩니다.



키리안 대장정에서 이탈자들은 꾸준히 큰 위협으로 등장하며, 키리안이 새로운 승천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승천의 문장을 파괴하기까지 합니다. 이에 따라 대장정 동안 플레이어들은 이 문장을 다시 제작하고자 하며, 종종 다른 지역에서 필요한 물건을 가져오기까지 합니다. 승천의 보루를 위협하는 것은 이탈자 뿐만이 아니기에, 플레이어는 말드락서스로 향해 강령군주와 함께 승천의 보루를 공격한 장본인인 피조물의 의회 공격을 돕기도 합니다.

흥미롭게도 대장정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키리안의 길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암시합니다. 클레이아는 죽음의 기계에 문제가 생겨 모든 영혼이 나락으로 흘러가게 되었음에도 키리안이 계속해서 영혼들을 모으고 인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키리안의 길에 대한 의문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이탈자가 되지는 않았지만, 클레이아는 자신이 직접 영혼 하나를 인도하기 전까진 이 사실에 대해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는 점에 배신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 후 승천의 첨탑 던전에서 의심의 용장 데보스를 쓰러뜨리고 나면, 키리안의 지도자인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역시 기억을 저버리는 키리안의 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합니다.

비록 데보스는 쓰러졌지만, 이탈자들은 리소니아 아래 다시 규합하여 계속해서 승천의 보루를 공격합니다. 이후 리소니아는 자신의 힘을 위해 우서를 배신하며, 우서는 이 때문에 자신의 충성심에 대해, 자신의 과거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탈자에게는 정당성이 있을지언정, 그들은 지금 간수의 장기말에 불과하다는 것을요.

이야기의 대단원에서, 키리안 플레이어는 충성의 사원을 공격하러 가다 이탈자가 엘리시안 요새를 공격했음을 깨닫고 급히 돌아가게 됩니다. 우서는 이 마지막 전투에서 결국 키리안의 편을 들게 되고, 마침내 리소니아를 쓰러뜨리고 난 후 키레스티아는 자비를 갈구하는 우서의 청을 들어주나, 그를 계속해서 감시하기로 합니다.

키리안 대장정은 새로운 승천의 인장이 마지막으로 강화되는 것을 목도하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강령군주

처음 말드락서스에 도달한 플레이어들은, 이 지역의 의회들이 서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 본디 말드락시는 역병의 의회, 눈의 의회, 피조물의 의회, 의식의 의회 그리고 선택받은 자의 의회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그들의 지도자인 시초자 아래 규합하여 어둠땅을 지키는 강력한 군대로서 그 위용을 떨쳤었는데요. 시초자가 사라져 버린 이후, 피조물의 의회와 의식의 의회는 다른 의회를 배신하여 역병의 의회와 눈의 의회를 멸망시키고 맙니다. 플레이어를 돕는 남작 드라카가 소속되어 있는 선택받은 자의 의회만이 힘겨운 전쟁을 계속하며 말드락서스의 신성한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령군주 대장정 동안 플레이어는 시초자의 권좌에 모인 선택받은 자의 의회 일부와 함께 다른 의회 그리고 배신자 바이라즈를 계속해서 상대하며, 그 동안 시초자의 다양한 유물을 발견하고 시초자의 권좌를 더욱 강력한 곳으로 만들게 됩니다.

시초자는 아직까지도 그 행방을 알 수 없으나, 플레이어들은 토르가스트에서 간수에 의해 붙잡히고, 모든 기억을 잃은 룬조각사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시초자처럼 엄청난 대장장이이며, 시초자와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성우마저 같지만, 아직까지는 시초자와 룬조각사가 동일 인물임을 알 수 있는 방도가 없습니다. 그저 우연일 뿐이겠죠, 그렇죠?

말드락시가 승천의 보루를 다시 침공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키리안과 힘을 합친 강령군주는 피조물의 의회를 공격해 후작 가르말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고, 이들이 레벤드레스로 령을 보내려는 계획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정보와 증거를 모은 끝에 의식의 의회의 새로운 남작인 켈투자드가 레벤드레스의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그리고 나락의 간수와 한 패임을 알게 되지만, 그는 의식의 의회의 지도자인 후작 신데인을 배신하고 의회를 집어삼키고 맙니다.

이야기의 대단원에서 강령군주는 벤티르 성약의 단과 함께 의식의 의회를 공격하고, 후작 신데인을 풀어주며 마침내 켈투자드를 무릎 꿇리게 됩니다. 하지만, 켈투자드는 죗값을 치루기 전 나락살이 아군의 도움으로 나락으로 탈출하게 됩니다.



다시금 의식의 의회를 이끌게 된 후작 신데인은 강령군주에 합류하라는 드라카와 동맹을 맺고, 켈투자드의 배신을 밝혀내고 플레이어와 동행했던 리치 발데마르를 자신의 새로운 남작으로 삼습니다.

강령군주 대장정은 시초자의 권좌로 돌아간 플레이어가 말드락서스의 힘은 힘을 합치는 것에 있다는 점을 설파하는 시초자의 환영을 보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나이트 페이

몽환숲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숲을 시들게 만들고 있는 령 가뭄이었습니다. 숲의 심장이 약해졌다는 것은 몽환숲 뿐만이 아니라 어둠땅 전체의 균형을 위협하는 일이었으며, 비록 나이트 페이의 지도자인 겨울 여왕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들의 희생이 불가피한 상황이 다가오고 말았습니다. 사후: 몽환숲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듯, 숲의 수호자인 아라론은 자신이 아끼고 보살펴 주던 우르속의 야생 씨앗을 몽환숲의 대의를 위해 희생하기도 했습니다.



몽환숲은 맡겨진 영혼이 다시 부활할 때까지 그들을 아끼고 보살펴 주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 때문에 몽환숲 자체의 힘과 건강이 중요합니다. 나이트 페이 플레이어들은 마치 정원을 가꾸듯 몽환숲을 가꾸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하게 되며, 그 도중 밤 전사의 힘이 자신의 양어머니인 티란데 위스퍼윈드에게 끼치는 영향을 걱정해 몽환숲을 찾아온 샨드리스 페더문을 만나게 됩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티란데를 도와 텔드랏실이 불탈 때 사망하여 나락으로 보내진 많은 나이트 엘프의 영혼을 구하게 되며, 이들은 몽환숲에서 새로운 거처를 찾게 됩니다. 그 후 다른 세계의 밤 전사를 만난 나이트 페이 일행은 티란데의 힘을 많은 밤 전사에게 나누어 그녀의 목숨을 보존하는 방법을 고안해 내고, 이를 위한 영혼들을 향후 모으기로 약조합니다. 이 이야기는 향후 패치에서 다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몽환숲에서는 죽음의 로아 브원삼디 역시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의 전임자이자 상관인 무에젤라가 야생 신들의 야생씨앗을 훔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잠의 아버지라는 이명으로도 알려진 무에젤라는 사실 간수와 한 패로 예전부터 이런 계획을 획책하고 있었으며, 군단 때 죽어가는 볼진에게 실바나스의 이름을 속삭여 그녀를 대족장으로 만들고, 격전의 아제로스를 일으키게 한 장본인 또한 무에젤라임이 드러납니다. 결국, 브원삼디의 영역인 저편으로 찾아간 플레이어들은 무에젤라를 제압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런 모든 일이 일어나고 있는 와중에도, 아주 오래 전 지역을 침공했었던 드러스트가 령 가뭄으로 지역이 약해진 틈을 타 계속해서 몽환숲을 공격하고 있었습니다. 드러스트는 령을 훔치고 마법이 걸린 가면으로 나이트 페이를 조종하고 있었는데요. 이야기의 대단원에서 나이트 페이 플레이어들은 드러스트를 상대하며 결국 그들의 지도자 고라크 자르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지만, 이는 사실 붙잡혀 사악한 마법으로 모습이 변형된 아라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끔찍한 결말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와 나이트 페이, 그리고 겨울 여왕은 힘을 합쳐 침략자들을 몰아내는 데 성공하고, 진짜 고라크 자르를 처치해 몽환숲을 구하는 데 성공합니다.

나이트 페이 대장정은 겨울 여왕이 숲의 심장에 다시금 힘을 불어넣는 것을 지켜보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벤티르

처음 레벤드레스에 방문한 플레이어들은 대영주 데나트리우스가 믿음직한 지도자이리라 믿게 되나, 실은 반란군의 의도가 레벤드레스를 저버린 데나트리우스를 처벌하는 것임을, 그리고 데나트리우스가 어둠땅에 령 가뭄을 불러온 장본인이자 간수와 힘을 합쳐 빼돌린 령을 간수에게로 보낼 계획을 갖고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비록 모든 플레이어가 데나트리우스의 진짜 의중, 그리고 그가 간수와 한 패였음을 레벤드레스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나, 벤티르 플레이어들은 왕자 레나탈이 이끄는 반란군의 일원이 되어 레벤드레스를 다시 예전처럼 돌려놓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는 나락에서 찾은 공포의 메달 하나와 몇 명의 아군밖에 없는 초라한 반란군의 힘과 수를 키워나가는 데 집중하게 됩니다.

레벤드레스에는 데나트리우스의 힘이 깃들어 있는 일곱 개의 강력한 메달이 존재하며, 대장정을 진행하며 벤티르는 공포의 메달, 교만의 메달, 욕망의 메달, 탐욕의 메달, 시기의 메달, 지배의 메달를 수집하게 됩니다. 유일하게 획득하지 못한 마지막 메달인 분노의 메달은, 향후 패치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플레이어는 영혼을 속죄시킨다는 성스러운 의무를 저버리고 힘에 취해버린 대영주의 유산과 씨름하는 레나탈을 도우며, 그가 메달과 아군을 얻는 것을 돕습니다.

이들의 반란은 결국 데나트리우스의 본거지인 나스리아 성채로 이어지고, 데나트리우스를 성공적으로 쓰러뜨린 후 그를 봉인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렇게 나스리아 성채를 공략하던 벤티르는 성채 깊숙한 곳에서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를 발견하고 구출하게 되며, 규탄자는 플레이어와 함께 캘타스의 영혼을 구원하고자 노력합니다. 한편 레나탈 자신의 메달이었던  지배의 메달의 새로운 소유자가 말드락서스 의식의 의회의 새로운 남작인 켈투자드임을 알게된 벤티르는 말드락서스로 향하고자 하고, 캘타스는 과거 켈투자드와 있었던 악연 때문에 특히나 복수심을 표출합니다.

이야기의 대단원에서 벤티르는 강령군주 성약의 단과 함께 의식의 의회를 공격하고, 마침내 켈투자드를 무릎 꿇리게 됩니다. 하지만, 켈투자드는 죗값을 치루기 전 나락살이 아군의 도움으로 나락으로 탈출하게 됩니다.



다시 지배의 메달을 되찾은 왕자 레나탈은 손아귀에 거머쥔 모든 힘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라는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의 목소리를 떨쳐내고, 절대적인 권력으로는 레벤드레스를 통치할 수 없다며 한 명의 대영주가 아닌, 여러명이 함께 하는 의회로서 레벤드레스를 이끌어 갈 것임을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