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뷰징이라 주장하는 내용을 보면 근거가 상당히 맞는말이 많은데
그래도 거기에 내 의견을 말해보고 싶음. 할말이 많아서 스압주의.맨 아래에 최대한 요약해봄

나는 셔플평전을 옹호하고 싶은 입장이라는 걸 밝힘 이유는 PVP신규 유입을 위하여임

일단 유입유저는 확실히 PVE유저가 많음 글로벌 레이드 광고창에 올려서 파티를 모집하기 때문임
세기말이라 파밍도 많이했겠다. 440+++유저가 상당히 많음
레이드 끝나고 할거없는 리셋전 평일들이나 새벽에는 더 많이옴

요새 투반강제로 인해 2v2가 흥하고 있는데
셔플평전에 참여해보면서 어쩌면 22보다도 더 가볍게 PVP에 입문할수 있는게 지금의 셔플평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머릿수가 많아지면 책임감이 분산되므로 10인 레이드보다 20인 레이드가 부담이 덜한 것처럼
개인 기량이 부각되는 22투기나 훨씬 어려운 33보다 처음에는 반쯤 사람들 따라다닌다는 생각으로 싸우면서 
라이트하게 진입할 수가 있음 내가 몰라서 해매거나 실수해도 그게 덜 부각되니까

투기부담느끼고 무작전장만 좀 해본 약 PVP유저들도 경험자들이 잘 리딩해주면 금방 재미를 느낌
그리고 그 사람들은 경험자들이 하는 걸 보면서 배우겠지.
다들 처음 PVP를 시작했을 때 그랬던 것처럼
반면에 PVP처음해봤는데 첫판 오래걸리고 마이크도 아무도 안해주고
서로 아무말없이 싸우다가 지면 바로 나가기 일쑤임. 첫인상에서 망했으니까

그래서 약간의 PVP경험자들  +  세기말에 파밍다하고 할거 없는 PVE유저들이 조합되면
좋은 흐름으로 PVP신규유입을 많이 만들 수가 있다는 생각을 했음. 지금 정도가 그야말로 적기임


다음으로 손쉽게 오르는 점수와 그 보상에 대하여 써보겠음
솔직히 나는 보상에는 별로 관심이 없음 탈것 욕심도 없고 설사 셔플평전으로2천을 박아서 칭호를 받는다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별 의미 없게 생각함 그걸 자랑하고 싶지도 않고

내 실력이 진짜 사람들이 충분히 많아서 무작위 경쟁이 된 평전판에서 2천을 박은게 아닌이상 무슨의미가 있겠음
그리고 애초에 실평이 1800 2000이래 될라하면
형님들이 알아서 와서 저격해줄거임 잡아먹을 상대가 없어서 안하는 것 뿐일텐데

그리고 탈 것과 함께 투반을 손쉽게 얻는 것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걸 알아야함 '평전은 원래 블리자드가 존나 밀어보려던 컨텐츠'임 우리나라만 사람 개없어서 망한거지
보상은 당연히 모든 PVP컨텐츠 중에서 제일 혜자임 안떠서 문제지

내 생각이 잘못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셔플 평전으로 1600존나 쉽게 박아서 투반3등급 따는게 싫은 사람이 있다면
님도 와서 하면됨 평전 1600 존나쉬움 애초에 시작부터 기본가평이 1500이나 1600부터 시작하는것 같음 
걍 지고 이기고만 해도 실평 1600 금방임 하루이틀이면 함.

마지막으로 지고이기고 하는거 자체가 어뷰징이다. 왜냐하면 정말 무작위로 섞어서 승률이 50%에 가깝다고 해도
두팀이 이기고 지고 하는 것만으로도 시스템상 2천이 되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의견 말하겠음

여기에 대해선 두가지로 말함 

첫번째는 일단 셔플평전이라고 해도 실력겜임 걍 내가 해본 며칠중에 하루만 봐도
이기는 사람은 확실히 많이 이기고 지는 사람은 승률이 나쁨
물론 주로 PVP경험자인 사람이 많이 이기고 무경험자이거나 특성/클래스가 나쁜사람은 많이짐

클래스가 나쁘다는 말은 전반적으로 캐스터가 부족하기 때문임 
그래서 캐스터이면서 PVP 유경험자라면 높은 승률이 거의 확실함

그래도 결국 섞이면 승률이 50%가 될수 밖에 없지 않냐 할 수 있는데
멤버는 계속 바뀜 현재 커뮤가 만들어진지 일주일도 안된걸로 아는데 새벽동접이 40명이 넘는 걸로 알고 있음
물론 신규유입은 계속 있고
그러니까 고정된 20명안에서 계속 바뀌는게 아니고 수시로 몇명 나가고 몇명 새로 구인해서 다시하고가 반복됨

아래에 보니까 누가 댓글로 친절하게 시스템상 지고 이기고 50% 승률만 나와도 평점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설명해줬던데 그건 우리끼리 지고 이기고 작업을 하기 때문이 아니고 
원래 시스템 자체가 그런게 아님?

원래 시즌초에는 투기장도 모든팀 실평이 낮음 그러다가 시즌후반부로 갈수록 모든팀의 평점이 상승하지
그리고 우리보다 사람이 훨씬 많고 고평팀들의 게임판수는 비교할 수도 없이 많은 북미나 유럽은
우리나라보다 최상위팀 실평이 훨씬 높지 그냥 시스템자체가 게임하면 할수록 평점이 오르게 해놨음

승률이 50%만 되도 오르는건 원래 그렇다 이말임

근데 이게 셔플평전에서는 두팀밖에 안돌아가니 마치 자기들끼리 작업해서 점수 올리는 것처럼 보는 것 같은데
실상은 위 두가지 이유로 안그렇다는 게 내 생각임

정리해보겠음

1.셔플평전은 장려되어야 한다. PVP유저의 신규유입을 위해서
-나는 한국 PVP와판이 인맥싸움되고 평전판 폭망하고 이래된게 모두 '사람이 없어서'라고 생각함
어딜 가든 사람은 끼리끼리 모임. 북미라고 고평들끼리 모인 투게길드가 없을까? 당연있겠지
우리나라는 사람이 너무 없으니 한두개 있는 길드안에 다 쳐박힌 고인물 인맥겜처럼 보이는거고
이끌어주는 사람이 없는 평전은 무경험자들이 느끼기에 33투기장보다 더 하드한 컨텐츠이기 때문에(전원마이크필수)
사장되는게 당연함

그러나 지금은 반대임 예전에는 9명 고인물에 1명 신입이 쭈뼜대다가 튕겨나갔다면
지금은 8명 청정수를 2명 경험자가 끌고 나가는 형태임. 그러면서 경험자가 하는걸 보고 배우는 거고
강제로 시킨 2대2가 많은 사람들이 pvp에 흥미를 느끼게 한 것처럼 평전도 그리 되길 바람


2.평전의 보상은 원래 혜자였다. 부러우면 너도해라 지금만큼 좋은때가 없다.(비pvp유저 입장에서)
-나는 드군/군단 건너뛰어서 모르지만 평전이란건 판다때부터 블쟈가 존나 밀어주려는 컨텐츠였고 그때부터
보상이 존나 혜자였음 3대3보다도 더. 반면에 지금 내가 해봐도 평전은 기본 가평이 높을 뿐더러

신규 유입들이 PVE유저가 많기 때문에 수준도 높지 않고 라이트함. 보상이 탐난다면 들어와서 같이 즐기면됨
나는 이렇게 판이 커지고 평전 살아나고 PVP 유저도 많아지고 그렇게 선순환이 되길 바람 2대2가 보상때문에 흥한것처럼
평전도 그렇길 바란다는 것임. 골드내면서 22에서 힘들게 1600찍는데 평전에선 손쉽게 1600박고 투반 박는게 부러움?

문제는 존나 단순함. 지금 2대2는 투반따려는 사람과 그렇게 생긴 신규pvp유저
그리고 거지같이 늘어지는 전투가 조합된 그야 말로 레드오션임. 조합빨 인내심 아이템빨 모든게 요구되지.

반면에 평전은 그야말로 블루오션임 보상 존나 혜자인데 아무도 안함.
인원도 크겠다 조합빨도 덜하니 2대2 비주류클도 진입 쉽고
지금 원래 평점 1400이어야 할 사람들이 다 1600을 단다 이말임 왜냐? 경쟁이 없으니까.
자처해서 레드오션 가서 불평하지 말고 블루오션으로 가라 이말임. 
세기말에 파밍 다한 한가한 PVE유저들로 유입은 계속 있음. 게임은 계속 돌아감
물론 그러다보면 여기도 판이 커지고 경쟁이 생길수 있겟지 그게 정상이고 나는 그렇게 되길 바람

3.평점작업은 없다. 승률50%에도 평점에 계속 오르는 것은 시스템이 본래 그런것이다.
시즌초기 후기만 비교해도 알 수 있는 실평이 계속 오르는 현상은
승률 50%여도 평점이 조금씩 오르는 본래 시스템때문이라고 생각함

위에 쓴 것처럼 2팀밖에 없다고 해도 유저풀은 이미 그보다 더 크고,
시간과 날짜별로 유저풀이 바뀌며 게임은 돌아가고 승률 높은과 사람 낮은 사람은 이미 갈리기 시작했음
1팀 2팀 승률을 비교하면 50:50이겠지만 개인승률을 낮낮히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임.


너무 길게 쓰다보니까 첨에 뭔말 하려 했는지 정리가 잘 안되는데 귀찮으니 일단 마무리 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