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개성있거나 멋진 룩들은 아니지만,
완성한 게 뿌듯해서 올립니다.

제 미적 기준은... 일단 파랑파랑해야 합니다.
일단 파랑파랑하면, 나머지는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먼저 잠행입니다.


머리 :  무고의 수도두건
어깨 :  용서받지 못한 자의 어깨덧옷
가슴 :  무자비의 가슴보호대
손목 :  멸시의 팔보호대
허리 :  거짓말쟁이의 장식끈
다리 :  완고의 다리보호구
손 :  해방자의 장갑
발 :  부정의 장화
무기 :  포식자의 송곳니
등: 합일의 망토

붉은송곳니 세트의 파란색 버전,
일명 '푸른송곳니'라고 불리는 세트에 합일의 망토를 입혔습니다.
제가 와우를 하면서 제일 첫번째로 완성한 세트라 더 의미있기도 합니다.

합일의 망토의 문양과 색은 길드 휘장을 따라가므로,
파란 망토를 원하신다면 길드장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물론 전 제가 길드장이라 문제없었습니다.



다음은 암살입니다.


전쟁을 부르는 검투사 세트(전쟁군주 시즌 3)
무기 :  국왕 시해자 히든형상
등: 합일의 망토

이건 가장 구하기 쉬웠습니다.
명예훈장 12개 들고 아쉬란 가서 병참장교에게서 구입하면 되거든요.
암살이 독을 쓰는 전문화니까 뭔가 연두색이 섞인 룩을 원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허리띠에 독을 바른 비수 같은 것이 두 개 꽃혀있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전쟁을 부르는 검투사 세트는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색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얼라이언스로 같은 디자인과 색상을 구하시려면, 전쟁군주 시즌 2 검투사 세트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무법입니다.


용기의 해골사신 세트(공격대 티어 7 세트, 25인)
무기 :  공포의 검 히든형상
등: 합일의 망토

가장 힘들었고, 가장 마지막으로 구한 세트입니다.
일단 공포의 검 히든형상(우레폭풍)을 구하는 것부터가 수고로웠습니다.
넬타리온의 둥지와 감시자의 금고에 막넴 잡고 나면 입구로 통하는 포탈이 있었으면 훨씬 편했을 텐데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용기의 해골사신 세트였습니다.
나머지 부위들은 다 낙스라마스 25인에서 쉽게 구했는데,
유독 손 부위만이 안 나오더군요...
흑요석 성소와 아카본 석실을 몇 번이나 갔었는지 세기도 싫습니다.
근데 오늘 복귀하고 두 번째로 갔더니, 나오더라고요. 운 좋게도요.
그래서 암살, 무법, 잠행 모두 제가 원하는 룩으로 맞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