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흑/무전/신기/저(탱) 이렇게 아탈 5단계를 갔습니다.

제가 쫄 무리 중 되살리기 토템을 지금까지 먼저 없앴기 때문에 당연히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 징을 찍고 한번 전멸을 했습니다. 물론 공략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제 탓인 것은 인정합니다. 

그 뒤에 볼카알에서 딜 모자라는 쪽으로 가서 딜 도와주는 것도 문제였는지 보스 옆에 없다고 욕먹었고요 (보스 어글 잡고 차단 확실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볼카알 끝나고 부터 무전과 냥꾼 신기가 빈정대기 시작했고 ("가관이네", "참나 답답하네" "전사님 저건 저렇게 요건 요렇게 제발 부탁드려요" "힐러 엠좀 보고 가시죠 진짜") 꾹꾹 참고 있었는데 중간쯤에 무전이 "5단의 새로운 경험을 해보게 되네" 이러는 겁니다.
저도 화가 너무 나서 "저 병신 만드시는건 괜찮은데. 님들 디피부터 보고 말씀 하시죠" 
당시(알룬자 끝나기까지) 총 디피가 무전 8000대 냥꾼 9000대 흑마 6000대 였습니다. (흑마님한테는 죄송합니다. 흑마님은 가만히 계셨거든요)

그 뒤로 무전이 반말하며 
무전 : "니는 공략도 모르고 오면서 말 드럽게 많네"
나 : "그냥 입 닥치고 가죠"
무전 : "말하는 꼬락서니 하고는"

이 뒤에 그냥 묵묵히 하다가 마지막 보스에서 개판 오분전으로 3트만에 잡고 나왔습니다. (3트도 우리 대단하신 딜러분들 딜 안나와서 피똥싸며 잡았습니다.)

제가 횡설수설 쓴 것 같아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 이해 부탁 드립니다.

저는 복귀 유저 입니다. 정말 공부 열심히 하고 있었고요. 회사나 집에서도 동영상만 주구장창보며 이해하려고 노력 했습니다. 그런대 이게 타당하던 부당하던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 게임인데 오히려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 그만 하려 합니다.

여러분은 항상 즐겁게 게임 하시고 추석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