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엉부엉시부엉 길드 도적 언데드노동조합입니다.

최근에는 도게 눈팅만 했었는데, 쐐기 dps 관련 질문글들이 많은 것 같아 관련 글을 적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독폭탄 vs 혈폭풍, 질식 아제의 필요성등에 관한 질문이 많은 것 같아

우선 첫 번째로 독폭탄과 혈폭풍 두 특성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이번 주 글로벌 자유지대 11~14단에서 비교하였고, 아제라이트는 385 티탄, 355 티탄, 385 질식입니다.

도핑은 항상 풀도핑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격아 영약, 음식, 전투력 두루마리, 보스전 시작 시 격아 물약)


방혈 - 독폭탄 사용,





독폭탄 세부 딜 내역




방혈 - 혈폭풍 사용,





혈폭풍 세부 딜 내역의 경우, 깜빡하고 스크린샷을 안찍고 지워버려서 없는데

맹독, 독살의 딜 비중이 줄고, 혈폭풍이 전체 딜의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자유지대는 보통 5타겟 이상의 전투가 주가 되는데, 일반적으로 이러한 광 상황에서는

혈폭풍이 낫다고 알려져있으나 위 결과를 보시면 두 특성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기력 수급 문제 / 독살 버프 유지율 차이 / 쐐기에서의 특수한 타겟 점사 상황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흔히 3+ 타겟 상황에서의 쐐기 딜 사이클은,

3 목조르기 - 파열 - 칼부 - 파열 - 칼부 - 독살 - .. 정도로 시작하게 되는데,

혈폭풍의 경우 대개 독살이 생략되고 2~4 타겟에 파열을 유지하며 칼부 - 혈폭풍을 하게 되고,

독폭탄의 경우엔 칼부로 쌓인 버블을 독살 및 추가 타겟 파열에 소모하게 됩니다.

따라서 5버블 혈폭풍 1회만 놓고 보면, 다수 타겟에서의 딜은 이를 5버블 파열 혹은 독살로

소비하는 것보다 훨씬 기댓값이 높지만, 실제 이것은 독폭탄을 사용하였을때와 비교한다면

이는 독살 버프로 중독 확률을 높인 칼부 + 추가 파열로 인한 기력 수급을 포기하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훈 점사 등 쐐기에서의 특수한 타겟 점사 상황에서 독폭탄의 경우, 이미 다수 타겟에

파열이 박힌 상황에서 그훈에 독살을 넣으며 추가 독폭탄 발동을 꾀하며 그훈 대상 딜도 높일 수 있으나

혈폭풍의 경우, 다수 타겟 상황에서 점사를 위해 버블을 독살로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딜로스라 볼 수 있습니다.


위의 결과는 던전 특성, 드리블을 하며 매우 많은 타겟의 광을 치게 되는 왕노다지나 강한 쫄이 조금씩 분포하는

왕들의 안식처와 같은 극단적인 케이스에서는 효율이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게 되나, 그 외 던전의 경우엔

두 특성의 효율이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성 선택에 참고가 되셨길 바라며, 추가로 제가 생각하는 쐐기 템 셋팅에 대한 것을 간략히 덧붙이면

1. 질식 아제를 한 개 이상 착용하고 기만, 무쇠 철사를 사용하는 것은 거의 필수라 생각됨

2. 그리 길지 않은 네임드 전투 시간을 고려했을 때 오프닝 은신 목졸, 

소멸 목졸을 활용하는 방혈이 맹칼보다 낫다고 생각됨  

3. 티탄의 기록 아제라이트의 경우, 거의 18+ 스택으로 사용하기에 쐐기에서도 아주 나쁘진 않음


질문 있으시면 인게임 언데드노동조합-아즈샤라로 귓 주셔도 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