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타락 패치 이후 세팅의 고민이 더 깊어진것같습니다. 물론 레이드봇에 원하는 타락을 마구 돌려볼 수 있는 갓패치가 뜨긴 했지만 여전히 고민이 되는건 마찬가지인것같아요.
다행히 정술을 두 마리 돌리고있고 어쩌다보니 둘의 세팅이 조금 차이가 나는지라 각종 2차 스탯과 타락에 대해 감을 잡기가 다른 분들보다 쉬운 듯 하여, 이번주 레이드 돌고 느낀점을 공유해보고자합니다. 마침 둘의 공대도 서로 본캐공대 부캐공대기에 택틱도 동일한터라 더 비교가 쉬운것도 있구요..

1. 스탯타락은 무조건 치명이 아닌 쾌속을 적절히 섞어주는것이 좋다.
쾌속을 몇개 섞어줄지는 본인 캐릭의 2차스탯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저같은 경우 치명과 가속의 2차스탯 수치가 동일했을때(둘다 2000내외) 둘의 가중치가 비슷했습니다.

2. 유연은 많으면 그만큼 치명과 가속이 떨어져서 별로인듯. 투반 제외 10프로 내외가 적당.
저의 경우 수치로 약 1000정도일때 치명보다 가치가 조금씩 떨어지더라구요.

3. 단일은 원소의격류, 광딜은 치명적인항해.
기존에는 광에서 기계공을 썼었는데 원하는 치명이 아닌 가속이 오를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원피+강행+가혹과 치명적인항해의 시너지는 엄청납니다.

4. 마르코와의 고유타락은 매우 좋다. 다만 야냥의 스키활처럼 무조건 1순위는 아니다.
세팅에 따라선 마르코와를 정화해서 쾌속을 바를수도 있습니다. 블러드말렛상으로는 무조건 마르코와이지만요. 이를 감안하면 475치가 무기를 얻고 쾌속이나 강행, 가혹등을 바르는것도 가능합니다.
이건 마르코와가 얻는 지능수치가 어마어마하지만 여기에도 랜덤성이 존재하기에 중요한 타이밍에 지능 1중, 2중이 뜰때도 있고 데미지 안들어가는 느조스만 남아있을때 8중이 뜰때도 있기에 그런것도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상황에서 마르코와의 타락은 그 어떤 스탯타락보다 우월합니다.

5. 쾌속이 어느정도 발려있다면 단일시 무별도 꽤 쓸만해진다.
정술은 암사나 악사, 고흑 등보다 무별 발동률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도 무별을 점점 벗는 방향으로 갔었는데 어제 쾌속 2개 바르고 기본 가속 31퍼로 레이드 다녀왔는데 래시온 올라가기전에 10중이 되는 등 가속 10퍼 올렸는데 발동률이 2배가 늘어난 느낌이었어요. (장신구는 생령) 물론 여전히 발동이 로또가 있긴하지만 예전만큼 아예 제외시킬 정돈 아니더라구요. 이걸 감안하면 최종세팅에서도 여전히 무별은 고려대상인것같습니다.

6. 스탯타락 세팅에서 무조건 하나의 올인보단 적절히 섞어써야..
저같은 경우 지난주까진 마르코와 제외하고 강행돌파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가혹을 얻고싶어서 경매장 존버했는데 안나오더라구요.. 이번에 타락패치 이후 쾌속을 2개 발랐는데 심크가 근 3-4000이 뛰었습니다. 그리고 쾌속과 가혹 두개만 놓고 비교했을때도 둘이 왔다갔다할 정도이구, 지금 현재 치명 31, 가속 31세팅에서는 가혹이 쾌속보다 아주 약간 더 우위에 있는 상황입니다. (강행은 도합 8-10퍼정도 됩니다)

중복된 얘기도 많아서 저의 정리 내용이 제대로 전달이 될진 모르겠습니다.
다만 타락저항이 계속 느는 상황이고 저마저도 완전한 졸업장비가 아니기때문에 매주 저항이 늘때마다 타락에 대해 고민하고 세팅에 대해 고민해야될것같아요..
그래도 로그 리셋되기 직전 오랫만에 로그 갱신을 하게되어 다행인것같습니다. 로그 리셋 이후 또 달려야되는 고난이 기다리고있지만 한때 와우 접을까 고민했던 저로선 이번 패치가 와우를 다시 돌아오게 만든  빌어먹을 갓패치인것같긴 하네요ㅡㅡ

저는 강행, 가혹에 꽂혀서 위와 같은 생각으로 정리가 됐지만 또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정술 디코마저도 마땅한 정보가 안나오고있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이 나눠지면 딜적으로나 인식으로나 많은 도움이 되지않을까싶습니다. 폰이라 가독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양해부탁드립니다.